광주광역시는 조호권 의원이 지적한 ‘명목뿐인 광주시 도서관정책’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놨다.

첫째, 조 의원이 지적한 ‘무늬만 지역대표도서관, 도서관정보위원회 미설치’에 대하여, 광주시는 “도서관 균형발전 및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대표도서관 운영을 위한 도서관 발전계획 및 연차별 실시계획의 심의 및 의결을 위한‘광주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를 바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대표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무등도서관 조직개편을 하여 지난 7월27일 대표도서관팀 1팀의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3명 배치하였다고 말하고, 지역대표도서관 설치 및 운영체제에 따른 통합대출서비스시스템구축, 광주지역 공공도서관별 도서 상화대차 확대, 도서관 중장기 발전과제 연구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대표도서관의 역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할 계획임을 덧 붙였다.

둘째, 시립도서관 시설 노후 개선사업 미흡에 대하여는 “시립도서관 현대화사업은 무등․사직․산수 3개 도서관에 대하여 ’11~’12년까지 총 22억 6천만원(국비(40%) 9억, 시비(60%) 13.6억)을 투입 화장실과 천정 개보수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올해 사업비 7억(국비 5억, 시비 2억)을 확보하여 무등도서관 화장실과 천정 개보수 사업을 6월말에 완료하였으며 부족예산 15억6천(국비4억, 시비11억6천)을 최대한 확보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등․사직도서관 창호공사와 사직도서관 옥상방수 등 시설노후화 개선사업은 예산을 확보하여 현대화사업과 별도로 추진해 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도서관 활성화 사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은도서관과 아파트 등 343개소에 대하여 실시한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명간 작은도서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을 포용하는 도서관서비스가 미흡하다는 것에 대해서 광주시는 “무등도서관에 아메리칸 코너를 지난2004년 설치한 바 있으나 올해도 다문화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다문화자료실을 설치하여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도서 1,700권을 확보해 오는 9월 30일 개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의 지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광주시는 조 의원의 지적에 대해 “앞으로 다른 공공도서관에 대하여도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간 설치, 독서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결코 도서관정책에 소흘함이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