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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김일기 전 교장,"창의성은...인간 사고력의 일부분"

창의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교육·여건 변화, 부모·사회의 인식 변화 통한 창의성 계발 필요


지난 2월 정년 퇴임 후 해남군 삼산면 신흥리 산자락 맡에 거처를 마련하고 43년 교직생활동안 미뤄왔던 취미생활로 새로운 예술을 시작한 김일기 전 해남동초등학교 교장(사진).

해남군 산이면이 고향인 김일기 전 교장은 1970년 북일초등학교 초임교사를 시작으로 1999년 현산초등학교 교감, 2003년 산이초등학교 교장, 해남관내 최초 초빙교장으로 2006년 해남서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 했으며, 3년 재직기간에 해남서초등학교가 전남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김 교장의 열정적인 교육관을 펼쳤다.

이에 반한 학부모·지역인사들은 타 지역 학교로 발령받아 떠나야하는 김 교장을 해남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 그를 붙잡기 위한 중지를 모앗다.

이렇게 모아진 뜻이 남감했지만 결국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심사숙고 끝에 받아들여져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권 제일을 명문 해남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전격 부임했다.

해남동초등학교에 부임한 김 교장은 해남서초등학교에 이어 해남동초교에서도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교육을 이끌고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믿음을 주는 학교를 이어갔다.

지난해 학교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이학교의 100주년 행사를 위해 백년역사관을 설립하고 동창회에서 준비한 100년사 발간과 타임캡슐을 만드는 등 의미 있는 행사를 끝으로 열정으로 정든 교직생활을 지난 2월 퇴임과 함께 마치고 해남 삼산 신흥리에 마련한 거처에서 이제 새로운 예술에 열정을 쏟고있다.

김 전 교장은 "교육에 있어선 아버지 한 사람이 백 명의 스승보다 더 낫다" 는 말을 되풀이 하며 "무릇 사람에게서 향기가 나려면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하며, 만 명의 벗과 교우하라”는 말을 인용하며 또한 무엇보다도 "교육백년지대계를 실천해 나가는데는 선생님보다 더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김 교장은 40여년동안 재직하면서 국어과 열린 수업방법 전국현장교육연구 대회에서 국어 분야 1등급 푸른기장을 3회나 수상하는 억척스런 교육열을 과시했고, 그의 장학자료나 저서 그리고 논문 등을 보면 역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창의성'이 그 중심에 있었다.

김 교장은 “창의성은 인간 사고력의 일부분이며, 어느 특별한 인간이 가진 특징적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지닌 창의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의 구성 및 교육 여건의 변화, 부모나 사회의 인식 변화를 통한 창의성 계발이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창의성’은 개인과 개인간의 차이를 발견하는 것을 ‘개인간의 창의성’이라하고, 개인의 내적인 경험과 이전의 지식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을 ‘개인내의 창의성’이라고 하는데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입장은 ‘개인내의 능력으로서의 창의성’이라고 한다.

한편, 우리는 김 교장의 43년 교육적 열정과 그의 트랜드 마크인 ‘창의성 교육’을 파헤쳐 창의성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는 학생자신과 학부모의 교육방향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그의 교육철학을 집중 보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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