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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함초박사 박동인, '석창포꽃잎차' 출시

석창포 대량 재배 성공, 석창포는 현기증, 건망증 등 개선 특효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석창포, 일명 수검초(水劍草)라고도 하는 이 식물은 동의보감에 의하면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며 심규를 열어주며 오장을 보하고 구규를 잘 통하게 한다´ 고 되어있는 총명탕의 주원료로 알려진 약용식물이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석창포의 뿌리와 줄기는 진통제, 진정제, 건위제 등으로 쓰였다고 한다. 황금빛을 내면서도 쌉쌀한 맛을 내는 이 석창포에서 꽃잎만을 별도로 채취하여 이른바 '석창포 꽃잎차'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차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해남에서 '함초박사'로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박동인(59ㆍ해남읍)씨가 석창포 대량 재배에 성공한 뒤 석창포의 현기증이나 건망증 등을 개선하는데 특효라는 그 약효에 매료되어 드디어 석창포 꽃잎차를 내놓게 된 것.

박씨는 지난 2008년 인근 지역 북향 산등성 습지에서 자라는 야생 석창포를 발견하고 그 약효에 놀라 씨앗을 채취하여 온도와 습도가 가장 적당한 자신의 비닐하우스 2,000㎡에 심어 푸릇한 석창포를 일궈 놓은 지 4년만인 지난달 석창포 2t을 수확했다.

박씨는 이 중 쓴맛이 덜하고 묘한 향기를 발산하는 석창포 꽃잎만을 별도로 분리하여 차 전문회사를 통해 가공해 티백으로 출시했다. 이 ‘석창포 꽃잎차’ 75g 1통에 2만~3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번 국내최초로 석창포 꽃잎차를 생산하게 된 박씨는 “석창포는 기억력을 좋게 하고 중풍개선과 각종 피부병 등에 특효” 라고 말하고 “이런 석창포의 약효를 이용한 한약은 이미 전해지고 있는 만큼 우선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차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씨는 “´신농본초경´에서도 석창포가 산삼과 천문동 보다도 나은 약재로 구분된다”고 전하고 “습기를 좋아하는 석창포의 특성을 살려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옛 문헌을 참고로 석창포를 심어본 결과 대 성공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석창포를 이용해 현대인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박 씨는 “현재 기억력을 좋게 하고 중풍개선과 각종 피부병 등에 특효인 효능을 살려 이번 티백 차에 이어 기능성 된장과 양념 등 건강한 음식에 접목하기위해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의보감에 석창포는 ‘눈과 귀를 밝게하고 목청을 좋게하며 풍습으로 둔해진 감각을 치료하고 백속 벌레를 죽인다, 건망증과 명치밑 아픈곳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으며, 석창포 꽃과 관련해서는 중국 영남채약록에 ‘월경을 조절하고 혈을 운행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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