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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서 국토대장정에 오른 유럽 한인 차세대

유럽한인총연합회 주최, ‘자신을 버린 나라’아닌 ‘영원한 조국’인식하는 기회


유럽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들이 해남 땅 끝에서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54·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가 주최한 ‘남북통일기원 유럽 한인 차세대 고국 국토 대장정’에 오른 이들 한인들은 8일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박철환 군수의 진심어린 환영속에 발대식을 갖었다.

이들 한인차세대 75명으로 구성된 국토대장정팀은 김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한국 청소년 그린캠프 봉사단의 진행으로 여수엑스포를 거쳐 해남땅끝을 출발 해남대흥사를 지나 호남권~백제권~임진각까지, 그리고 최종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모국에 대한 관심 고조와 모국 문화체험을 통한 정체성 함양으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한다.

또한,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유럽에 거주하는 한인 차세대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서로의 동질감 속에 장차 유럽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큰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한인 입양인에게는 자신의 뿌리가 한국임을 심어주고 ‘자신을 버린 나라’가 아닌 ‘영원한 조국’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종범 재유럽 한인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남 땅끝은 대한민국 국토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하고 “이곳에서부터 국토대장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이제 거쳐 가게 되는 구석구석의 문화를 체험하고 나면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날 것이며 또한,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고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절로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환 군수는 환영사에서 “땅의 시작인 이곳 해남에서 국토대장정에 나서는 여러분을 8만 해남군민의 뜻을 모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조국을 찾아오신 유럽 차세대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땅끝 해남을 오래 기억해 주시고 다음에 또, 한국에 오시는 기회가 되면 해남을 다시 한번 찾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남북통일기원, 재 유럽 차세대 국토대장정’은 땅끝 발대식에 앞서 여수엑스포에서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다녀왔다.

땅끝전망대에서 발대식을 마친 대장정팀은 송호해변에서 1박 후 대흥사까지 31km도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토대장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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