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무안군에서 재배된 국화가 그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수출길이 열렸다.
9일 무안군에 따르면 농가에서 재배된 스프레이국화 Euro 외 4종 등 총 44만본(2억7천만원)의 화훼류가 재배품질을 인정받아 일본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화 수출길이 열리게 된 배경은 무안화훼영농조합과 일본‘씨마 트래딩’사가 지난 2월 화웨 수출계약을 맺고 알스트로메리아 2만본을 수출한 결과 국화재배품질을 인정받은 것이 시발점이 됐다.
무안군은 올해 연말까지 국화 22만본, 알스트로메리아 5만본, 스토크 17만본 등 총 44만본의 국화를 일본으로 수출하게 된다.
이번 수출물량은 무안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 박길옥씨 농가에서 재배한 5만5,000본으로, 오는 9월에는 임한택씨 외 2개 농가에서 재배한 16만5,000본을 수출하게 된다.
또 알스트로메리아, 스토크 등의 화훼류는 11월까지 수출계약이 된 상태다.
무안군 관계자는“일본 수입사가 국화삽수제공과 제반물류경비를 부담하는 등 농가에 유리한 조건으로 수출하게 되어 소득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 된다”며“앞으로 수출업체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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