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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전국최초 헬기 안에서 아이출산

전남소방본부, 신속한 조치로 새 생명 탄생 시켜...


30대 산모가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이 같은 헬기 내 응급분만은 전국에서 최초로, 헬기조종사 최순연(58)씨 등 소방항공대원들은 악 기상을 뚫고 새 생명이 태어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침 6시 40분께 완도 노화도에 사는 임산부 장모(34)씨가 헬기로 전대병원으로 후송 중 기내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소방본부는‘양수파열로 정상적인 분만이 어렵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았으나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안개가 짙어 헬기출동이 어려웠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해경에 연락해 선박을 출항, 해남 땅끝 마을로 임산부를 후송토록 했다.

이어 119구급차량으로 전남대 부속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임산부와 태아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게 되자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헬기로 신속하게 전대병원 후송 중, 병원 도착 5분 전인 오전 8시 10분께 기내에서 응급분만이 이뤄졌다.

출산 중 태아가 거꾸로 나오는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태아는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항공구급대원들은 전대병원의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해상, 지상, 공중 및 병원이 총동원돼 소중한 새 생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병원에 도착한 산모와 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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