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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남의 대표 갯벌 어류자원인 민어 수정란 방류에 나섰다.

5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양자원연구부가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안 갯벌자원 회복사업 일환으로 갯벌 어류자원인 민어 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어 수정란 방류는 5~6일까지 이틀간 신안~영광 해역에서 이뤄지며 방류량은 2천만 개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복달임 음식으로 유명한 민어는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갯벌 연안을 대표하는 주요 어종이나 근래 환경악화,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줄고 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원관리가 시급한 어종이다.

실제로 민어 생산량은 전국적으로 2008년 4천588톤이었던 것이 지난해 3천673톤으로 약 20%나 줄었다.

이번에 방류하는 민어 수정란은 산란기에 민어잡이 어선에 직접 승선해 어획된 개체 중 성숙한 암컷과 수컷을 선별해 복부 압박법으로 알과 정자를 확보해 인공수정 시킨 것이다.

수정 후 즉시 해상에 방류함으로써 산란을 못하고 어획된 성숙한 어미의 자손 번식 기회를 인위적으로 제공, 자원량 회복이 기대된다.

도는 이번 수정란방류방식에 대해 기존의 종묘(어린고기)방류사업과 달리 종묘 생산 또는 종묘 매입에 드는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 서해안지역 민어 자원회복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수중생물의 자원관리를 위해 이번 민어 수정란 방류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연수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연안 어족자원 관리는 해양생태계 관리 측면뿐만 아니라 종에 따라 경제 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며“다양한 어종에 대한 꾸준한 자원량 모니터링를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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