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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을 남몰래 6년간 돌봐온 함평군 공무원의 이야기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함평군 손불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홍은득(46) 주무관.

홍 주무관은 6년 전 1직원 1독거노인 안부살피기 결연사업을 통해 손불면 산남리 조순금(96,여) 할머니와 인연을 맺었다.

대부분이 한두 번 찾아뵙고 끝나는 데 반해, 홍 주무관은 지금까지도 수시로 안부를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수시로 가져다 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말벗이 되어 드리면서 홀로 사는 노인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자비로 앞마루에 단열 막을 설치하는가 하면, 간단한 집수리까지 해준 것으로 전해져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조 할머니는“가족도 돌보지 않는 늙은 노인에게 공무원이 매번 찾아와 안부도 묻고 살갑게 대해주니 뭐라 고마움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주무관은“마을 홀몸노인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고 계신 것을 보면 시골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작은 성의지만 수시로 방문하고 반찬거리를 가져다 드린 것뿐인데 과분한 칭찬이 부담스럽다”고 겸연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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