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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의 품질경영(?), 소비자들에게 조롱거리로 전락

청렴도 4등급 한국표준협회의 품질만족지수(KS-QEI) 4년 연속 1위(?), ‘과장광고 논란까지’



현대자동차의 품질결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4행시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제네시스’ 로 4행시를 짓게 하였는데, 여기에 올라오는 내용들이 현대차의 제품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4행시를 지은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현대자동차가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내용을 삭제하였지만, 이 내용들은 각종 블러그 및 게시판 등을 통해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 : 제네시스에서 또 물이 새네요.
네 : 네, 현대차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시 : 시속 80km/h로 박아도 에어백이 안터지네요.
스 : 스스로 호구 인정하셨네요. 호갱님

여기서 ‘호갱’ 이란 용어는 ‘눈먼 호구 고객’ 이란 인터넷 용어로 현대차를 사면 호구가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조롱의 대상이 될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산타페는 물이 샌다는 항의가 많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수타페’ 로 불리는 등 현대차에 대한 품질불만이 쇄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현대·기아차 그룹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을 충분히 잠재우지 못하였다.






청렴도 4등급 한국표준협회의 품질만족지수(KS-QEI) 4년 연속 1위(?), ‘과장광고 논란까지’

또, 현대자동차가 자사 홈페이에 쏘나타와 싼타페를 홍보하면서 사용한 ‘한국품질만족지수 4년 연속 1위‘ 라는 문구가 과장광고 논란에 휩싸여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이 소비자의 눈을 속이는 것을 뜻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를 뜻하는 'KS-QEI' 를 검색하면 한국표준협회가 나오는데, 정작 이 협회의 홈페이지에는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로 나와있어, 한국사용품질지수를 현대차 한국품질만족지수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측은 한국사용품질지수를 2012년까지 쓰다가 2013년부터는 한국품질만족지수로 명칭을 바꾸면서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지만, 2013년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인 11월까지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를 관리하고 품질인증서를 발급하는 한국표준협회는 2012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감사에서 청렴도 5등급 중 하위 등급인 4등급을 받았고, 2003년에는 부패혐의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게다가, 현재 한국표준협회의 홈페이지에는 현대자동차의 광고가 게재되어 있어 객관성 및 공정성 부문에서 의문사항이 많은 상태이다.

2013년 10월 14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2008년 이후 결함신고 건수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를 쏘나타가 차지하였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 뉴미디어팀 이기훈 차장은" 판매대수가 많다보니 객관적인 결함 신고 건수는 많으나, 비율로 따지자면 경미한 수준" 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에 대한 불만사항들이 악성 4행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청렴성이 5등급 중 4등급을 받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2003년에 비리혐의로 경고를 받았으며, 현재 현대자동차의 광고가 게재되어 있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받은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4년 연속 1위’ 라는 지표를 품질결함 건수 1~2위를 차지한 싼타페와 쏘나타의 홍보문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처음부터 현대자동차가 소비자들을 속이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추가적으로 일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형차를 구입한 고객들의 현대자동차에 대한 불만들이 고급차인 제네시스로 옮겨붙고 있는 상황에서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이 조롱거리로 전락할지, 아니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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