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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후보 논문 표절 계속 발견돼

‘위조’ 혐의 부분은 ‘2차 문헌 표절’에 의한 오류 차원인 것으로 잠정 결론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의 논문에서 표절 혐의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30일, 국내 유일 연구부정행위 전문 검증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는 이재정 후보의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석사논문(‘한국 교회사와 민중 이데올로기에 대한 연구(A Study of Korean Church History and Minjung Theology)’, 1986)에서 추가 표절 혐의를 발견했다며 이를 센터 공개검증 게시판에 공개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재정 후보 석사논문에서 새로 발견된 표절 혐의는 부위로는 14군데, 페이지단위로는 10페이지”라면서 “이번에는 서광선(1981), 김용복(1976) 등의 문헌이 표절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지난 5월 23일 1차로 공개했던 이재정 후보의 석사논문 표절 혐의는 12군데였으며, 페이지단위로 6페이지였다. 이로서 지금껏 공개된 이 후보 석사논문의 표절 혐의는 총 26군데, 16페이지 분량이다. 피표절자는 서광선, 김용복, 안병무, 서남동 총 4명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재정 후보 석사논문의 표절 양상은 주로 인용부호(”“)를 빼서 피표절자의 문장을 훔치는 방식으로, 대체로 JTBC 손석희 사장의 석사논문 표절 양상과 유사하다”면서 “각주를 통해서 출처표시를 밝혔다고 하더라도 해당 출처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오면 반드시 인용부호가 있어야 하는데 이 후보의 석사논문에서는 이것이 빠졌음은 물론, 심지어 실제 각주에서 밝힌 문헌이 아닌 다른 문헌에서 문장을 가져온 혐의가 엿보이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정 후보 석사 논문의 문장 ‘위조’ 혐의

지난 5월 23일에 공개된, 이재정 후보의 석사논문에서의 문장 ‘위조’(존재하지 않는 데이터 또는 연구결과 등을 허위로 만들어 내는 행위) 혐의에 대해서는 그 경위를 연구진실성검증센터도 계속 자체 분석 중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여러번 검토를 해봤으나, 이재정 후보 본인이 석사논문에서 해당 문장을 직접인용을 했다고 밝힌 김용복(1981)의 문헌에는 그렇게 직접인용할 수 있는 똑같은 문장이 없다”면서 “이재정 석사논문 해당 단락의 기술방식으로 볼 때, 김용복의 문헌을 직접 한번이라도 살펴보고서 직접인용했다는 의미로서 인용부호(“”)에 출처표시까지 가져와 조작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위조 혐의가 나온 원인을 표절과 관계된 오류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해당 ‘위조’ 부분은 아무리 봐도 김용복(1981) 원문의 문장을 다른 모 학자가 읽고서 정리해 ‘간접인용(다른 이의 생각을 내 문장으로 재정리해서 씀)‘한 문장을 두고서 이재정(1986)이 모 학자의 문장이 아닌, 김용복의 문장인줄로 잘못 알고서 직접인용을 하다보니 벌어진 일로 추정이 된다“면서 ”물론 정확한 이유는 이재정 후보 본인이 ‘아, 그건 어떤 조작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실은 표절을 하다가 빚은 실수다’는 식으로 해명을 하면 될 것이다“고 꼬집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재정 후보의 캐나다 토론토대학 박사논문(‘지역신학 구성에서의 문화적 역학과 그것의 함의; 맥락 모형에서의 민중 이데올로기 연구(Cultural Dynamics and its Implications in Constructing a Local Theology; A Study of Minjung Theology as a Contextual Model)’, 1988)에서 이 후보 본인 석사논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자기표절’한 혐의가 있는 부분도 상당수 확인했다고 본지에 밝혀왔다. 이 후보의 박사논문에는 '자기표절' 외에 이미 '표절' 혐의도 제기돼 있는 상황.

황의원 센터장, 최문순 후보 본인까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광역지자체장 및 교육감 후보들의 연구부정행위(표절)를 고발해온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지난 5월 6일 첫 공개 이래 박원순 후보의 런던정경대 준석사논문에서도 표절 혐의를 계속 추가 발견해 공개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올 여름 중으로 박원순 후보 준석사논문의 ‘표절’ 혐의는 애국진영 네티즌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모두 파헤쳐 공개하고 추후 런던정경대에도 제보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월요일 중으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석사논문 표절 혐의와 오거돈 박사논문 표절 및 대필 혐의와 관련, 서울대와 동아대에 이어 교육부에도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문제는 통상 1년 이내 판결이 떨어지기 마련으로, 이에 검찰과 법원은 물론, 교육부와 각 대학교 측이 최 후보와 오 후보의 연구부정행위와 관련 어떤 일치된, 또는 상이한 결론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한편, 연구진실성검증센터 황의원 센터장은 최문순 후보 선대위 책임자를 허위사실공표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고발한 것에 추가로, 이번에 최문순 후보 본인도 역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재고발을 하기로 했다.

최문순 후보 본인도 직접 방송 토론에 나와서 강원도 유권자들 앞에서 본인의 학위논문 표절을 부인한 것이 이번 재고발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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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공개한 이재정 후보 석사논문의 추가 표절 혐의들 :

[CSI]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석사논문 표절 혐의 4

[CSI]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석사논문 표절 혐의 5

[CSI]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석사논문 표절 혐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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