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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김태호의 진짜혁신, 김무성-서청원과 분명 달랐다!

광주 무등산에서 감동의 '진짜혁신' 홍보단 발대식


당권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지난 5일 광주를 방문해 보여준 행보는 당내 유력주자인 김무성-서청원 의원과 분명 달랐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5.18 국립묘지 참배, 10시30분에는 무등산 입구에서 ‘김태호 진짜혁신 홍보단 발대식’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당원 및 지지자들과 혁신간담회, 마지막으로 오후 3시 30분에는 광주지역 청년들과 혁신을 주제로 ‘토크쇼’ 행사를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주 무등산 입구에선 광주시민들을 향해 진정한 동서통합을 위해선 정치혁신이 필요하다며 간곡히 호소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산행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여성 등산객들은 김 의원의 주장에 “맞아 맞아” 하면서 탄성을 자아냈고, 배낭을 맨 노인층 등산객은 등산을 포기하고 아예 김 의원 앞에 주저앉아 연설을 경청했다.

감동의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물론이고 등산객들까지 김 의원과 악수하면서 사진찍길 원했다. 이들은 “정치혁신 없이 한국정치 미래 없다” 등의 피켓을 내걸고 김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진 호남지역 당원들과 혁신 간담회에서도 이런 소통분위기는 이어졌다.

광주시당 청년위원장이라고 이름을 밝힌 한 당원은 “ 호남의 정치여건상 도저히 제도권 정치권 진입이 힘든 정치현실을 지적하며 당 차원에서 뭔가 대책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소연했다.

전북 익산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인사는 “광주만 오지 말고 익산에도 반드시 와 달라”고 간청하며 김 의원만이라도 호남을 위해 일해 달라고 간청했다.

김 의원은 이들의 하소연에 일일이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호남지역 당원들의 애로점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런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정치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말로만이 아닌 진짜혁신을 이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토론분위기는 청년들과의 토크쇼까지 이어졌다.

“청년미래 정치혁신에 달렸다”주제에 몰린 100여명의 청년들은 김 의원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다양한 질문으로 김 의원과 소통에 나섰다.

김 의원의 정치철학과 가치를 묻는가하면, 도대체, 청년미래가 왜 정치혁신에 달렸는지,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데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점과 관련, 김 의원의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런 청년들의 질문에 김 의원은 “마치 청문회장에 나온 듯한 분위기다”고 하면서도, 본인의 정치철학은 물론이고 본인이 왜 정치를 하는지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 거창에서도 고난 했던 삶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꽁보리밥을 먹고 논두렁과 밭두렁을 다니며 똥거름을 퍼주던 일, 신혼 초, 방까지 비가 들어오는 집에 살았다는 일화까지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정치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재벌기업 삼성의 사례를 거론하며, 고용 없는 성장의 대표사례인 삼성의 수조원의 실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중소기업 근무자들의 평균연봉을 거론하며, 잘나가는 대기업 실적은 이제 우리 삶의 문제와는 무관하게 된 시대에 살고있다고 말했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는 같이 가야만 한다고 했다.

"비가 오면 우산을 갈이 쓰고 가야하고 우산이 없으면 같이 비를 맞고 가자"고 했다.

없으면 할 수 없지만 있으면 서로 좀 나눠 갖자고 했다.

정치한 이유는 '이제는 같이 잘 먹고 함께 잘 살기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얘기했다.

통일이야말로 우리 민족은 물론이고 여기 있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을 강조했다. "보수가 혁신이 없으면 죽은 보수요 '수구꼴통'"이라며, 진짜로 “혁신하자”고 했다.

그 진짜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자기 팔 다리를 잘라내야 한다고도 했다

이런 혁신에 반발하고 개혁에 저항하는 기득권세력과 일전도 불사한다고 했다.

김 의원 방문에 앞서 불과 3일전 서청원 의원이 광주를 찾았다.

며칠전 김무성 의원도 광주공원을 찾았다.

남의 행사를 이곳에서 비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김 의원이 이날 보여준 소통행보는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이 보여준 구태의연한 행보와는 분명히 차원이 다른 소통방식이었다.

광주시민들과 새누리당 안팎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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