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 고교 방송대본 공모전에서 물금고 3학년 박주은(라디오 부문 - 작품 '주원의 모닝키스')과 구리여고 3학년 유희인(예능부문 – 작품 'Beautiful Stage')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이 주최한 행사로, 방송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방송작가가 되려면 거쳐야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3월부터 7월 18일까지의 짧은 접수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550점 넘는 작품이 접수되어 화제가 됐다.

주최측인 한예진에 따르면 수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예선을 거쳐 지난 7월 29일 본선이 개최됐다. 본선은 예능, 라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단편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와 심사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10분이라는 짧은 제한시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발표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발표 후에는 심사위원들에게 코멘트를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찾지 못했던 결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금상에는 물금고등학교 3학년 박주은(라디오 부문 - 작품 '주원의 모닝키스')학생과 구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유희인(예능부문 – 작품 'Beautiful Stage')학생이 수상하여 상금 50만원 외 상장, 한예진 입학 시 입학 장학금 2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은상은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김혜은(드라마 부문- 작품‘할아버지 탈출기')학생과 광동고등학교 2학년 박희주(라디오부문 – 작품 '신지의 차이는 라디오')학생이 수상하여 상금 30만원 외 상장, 한예진 입학 시 입학 장학금 100만원 혜택을 받는다.

△동상은 King's College-The British School Of Alicante 2학년 장석우(다큐멘터리부문 – 작품 ‘교육과 교육)학생이 수상하여 상장 및 한예진 입학 시 입학 장학금 100만원 혜택을 받게 됐으며 △장려상에는 용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유림(영화부문 - '선물')학생이 수상, 상장과 한예진 입학 시 입학 장학금 50만원 혜택을 받게 됐다.

△입선에는 광양제철고등학교 1학년 김효진(라디오 부문 – 작품 'Singing in the Rain'),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3학년 권성현(영화부문 – 작품 '자물쇠'), 상지여자고등학교 2학년 박승아(드라마 부문 - ‘투소울'), 대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정은(다큐멘터리 부문 - '경쟁 속 함께인 우리'), 강동고등학교 2학년 최민경(예능부문 – 작품 'REAL 패밀리')학생이 수상하여 상장과 한예진 입학 시 입학 장학금 30만원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예능작가이자 한예진 방송작가학과 손소영 교수는 “방송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꼭 한 번 도전하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이번 경연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접수되어 수상자를 선발하는데 고민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한예진 방송작가학과에서는 공모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방송작가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