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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표 광주광역시의장, "윤장현 시장...'불통'"비판

"민선6기 윤장현 시장, 대(對) 의회 관계 불통은 결국 시민의 피해" 지적


광주광역시의회 조영표 의장은 "광주시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집행부 광주시를 감시·견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이같이 밝힌 조 의장은 "그러나, 윤장현 시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소통에 대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불통에서 소통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장은 "6.4지방선거가 끝난 지 2달이 지났지만 광주시의회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과도 소통이 안 되고 있다"며 "집행부와 관계가 심히 걱정된다"며 우려감을 표명했다.

또한, 조 의장은 윤 시장 취임 후 내놓은 민선 6기 광주시의 첫 조직개편안과 관련, "처리를 놓고 시의회에 불만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수정안에 대해 의견을 무시하는 등 소통에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재선의원들만을 대상으로 개편안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초선의원들을 외면한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장은 "광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정무 기능과 소통 부재를 보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시의회도 정당한 견제와 비판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관행처럼 이뤄졌던 모든 것들을 바로 잡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윤 시장이 조직 개편안을 앞두고 첫 외국일정으로 중국방문에 나선 것은 아쉬움이 크다"며 "중국 관광객들의 광주유치를 반대할 사람은 없지만, 중국방문에 대한 성격이나 중국에서의 일정을 살펴보면 실망스러운 점이 많다"며 내실 있는 해외순방을 촉구했다.

또한, 조 의장은 "과거 집행부 때 같으면 행정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국장 등 실 국장이 총동원돼 밤낮으로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조직개편안 내용을 설명했었다"며 "광주시와 시의회와 오해가 있으면 풀었을 텐데 민선 6기 들어 그러한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경님 행자위원장은 "공직사회 내에서도 전임 시장 체제에서는 조직개편안 통과를 위해 시장뿐 아니라 시 간부들이 전방위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 "민선6기 윤 시장 체제에서는 대(對) 의회 관계가 너무 소극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영표 의장을 비롯해 김동찬 문태환 부의장, 김용집 환경복지위원장, 유정심 교육위원장, 주경님 행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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