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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추석 앞두고 공무원서랍에서 수백만원대 돈뭉치 발견


지난 추석명절 직전 목포시 공무원 책상서랍에서 수백만원대 돈뭉치가 발견돼 돈의 출처를 두고 파문이 일고 있다.

목포시가 추석명절 전, 일부공무원 책상서랍에서 수백만원대의 돈뭉치가 발견돼 전남도 감사반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도 쉬쉬하며 이를 감추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목포시와 전남도 감사실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지난 3일 밤 전남도 감사반은 목포시 모사업단을 불시 감찰해 A계장과 B계장서랍 등에서 수백만원의 돈뭉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돈에 대한 출처 등을 조사 중이다.

A계장과 B계장은 사업단내에서도 각종 공사 등을 계약하는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이 돈의 성격에 대한 감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포시는 이 같은 사실을 쉬쉬하며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해당부서 C과장은 “전혀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가 B계장이 사실을 시인하자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는 등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A계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다.

또한 B계장은 ‘사적인 돈일뿐인데 굳이 답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등 당사자 모두 부인하거나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 감사실 관계자는 “책상서랍이 열려있어서 봤더니 돈뭉치가 있었다”며 “현재 조사중이며 더 이상의 답변은 곤란하다”고 말해 적발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날 감사는 도 감사반 2명 목포시 감사실직원 1명 등 3명이 야간에 해당부서를 불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과정이나 내역 등을 보면 석연치 않은 대목들이 있다.

적발된 직원이 몇 명인지 많은 돈이 들어있는 서랍을 열어놓고 퇴근할 수 있었는지 감사반이 어떤 경로로 야간에 해당부서의 문을 열고 들어갔는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목포시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만 답변했다

전남도 감사실 관계자는 “명절이 지난 다음 주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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