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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전남도의회, ‘삐걱’거리나?

도의회, 이낙연 지사의 복지 공약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예산 5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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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 국회의원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의 순항에 첫 제동이 걸렸다.

이낙연 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부족한 산후조리 시설을 충당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도는 해당 자치단체와 함께 조리원 이용 비용의 일부(최대 100만원)를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 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이 이 시설을 일정 비율 이상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 예산을 반영했다.

이와 관련, 16일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한 이낙연 지사의 복지 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예산 5억원을 삭감했다.

삭감의 이유로 도의회는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도 전에 예산부터 미리 반영한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는 것.

또한, 이에 앞서 15일 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관실 추경 예산심의 때 개방형 직위인 여성가족정책관이 공석인 점을 들어 김영선 행정부지사 대신 신현숙 보건복지국장이 출석하자 이례적으로 김영선 부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며 예산 심의를 중단했다.

기획사회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관실이 행정부지사 직속인데도 부지사 대신 보건복지국장이 출석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행정부지사에게 공문을 보내 16일 오후 상임위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도의회가 공문을 보내 부지사 출석을 요구한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집행부에 대한 불편한 관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급기야 이낙연 지사는 18일 자신이 도지사 취임 후 신설한 여성가족정책관실 여성가족정책관에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허강숙(52세) 전 도의원을 임명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철저한 의회주의자로 알려진 이낙연 지사의 도민의 행복과 도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도의회와의 관계정립, 의회존중의 태도에 이번 도의회의 대한 입장을 제고하는 계기로 여겨지는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이 지사, 도의회와 소통 부족하나’, ‘의회주의자' 이낙연 전남지사 시험대 올라’, ‘이낙연지사 복지공약 예산 제동’등을 제목으로 그동안 취임 후 도의회와 민선 전남지사로는 처음으로 의원연찬회에 직접 참석해 막걸리잔을 기울이는 등 "허심탄회했던 분위기는 끝났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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