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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AI,해남 때처럼 '악몽'우려...영암 발생 후 나주서 또 의심 신고

나주 남평 오리 2만1800여마리 긴급 살처분...AI 지역 전체 악몽 '우려'


AI 확산이 우려된 가운데 11일 오전 9시경 전남 나주시 남평읍 풍림리 한 육용 오리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달 24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H5N8형)으로 최종 확진됐고, 해당 농장 육용오리를 비롯해 해당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오리 3만 4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20여일 만에 발생 한 것이다.

지난달 영암에서 AI가 발생하자 전남도는 적극적인 대처에 돌입한다며 해당 농장 반경 10㎞이내 이동을 제한했고 발병근원지인 영암군에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군민의 날, 한옥건축박람회, 왕인국화축제 등 군의 주요 행사를 간소화하거나 취소하는 등 AI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당시 전남도는 “소독, 사육밀도 준수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한다면 조기에 충분히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나주에서 또다시 발생한 AI의심 신고는 초기 방역이 뚫릴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는 점에서 “말 뿐이 아닌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처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우려를 더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의심신고 접수 즉시 전남도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으며 현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1800여마리에 대해 이날 오후 5시경부터 긴급 살처분에 나섰고 더불어 이 농장과 인접한 남평읍 지석교와 수청마을 앞 진입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AI 의심축 오리에 대해 확진 판정이 내려질 경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AI가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1월 24일 해남 송지면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AI 때처럼 지역 전체가 또 다시 악몽에 시달리지 않을까 큰 걱정을 낳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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