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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에쿠스, 저유가로 새 전성기 맞이할까

승차감 탁월한 8기통 엔진 각광 받을 듯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차량 오너들은 모처럼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내에서도 리터당 1400원대 주유소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고, 할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비용은 더욱 절감된다. 국제유가가 언젠가 다시 반등하더라도 배럴당 60달러를 넘어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과거 고유가 시대에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대형 가솔린 세단들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다시 받고 있다. 기름값이 리터당 2천원 하던 시기에 비하면 40% 이상 낮은 비용으로 차를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수혜 차량은 국내 대형세단의 원조격인 현대자동차 에쿠스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2015년형 에쿠스’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비게이션과 사운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하위 트림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크롬 재질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특히 신형 에쿠스는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 내비게이션은 기존 SD급(해상도 800x480) 디스플레이를 HD급(1280x720) 고해상도로 바꿔 선명도를 높였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해 조작 편의성도 높아졌다. ‘풀 3D(차원) 지도’ 기능이 있어 운전자가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블루링크 2.0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공조제어와 차량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실시간 빠른 길 안내와 네이버 주소 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도 들어있다. 에어백이 펼쳐질 때 자동으로 구급 기관에 통보가 되고, 차량 도난시 추적이 가능하다. 운행 정보 분석과 자체 차량 진단 기능도 있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프리미엄 트림 이상),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익스클루시브 트림 이상)가 적용됐다.

고객이 많이 찾는 고급 사양인 고스트 도어 클로징, 19인치 알로이휠도 하위 모델(프리미엄 트림 이상)에 확대 적용했다.

에쿠스의 다양한 트림 중에서도 저유가 시대를 맞아 8기통 모델들이 자동차 매니아 및 기업 CEO들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차의 5.0리터 8기통 엔진은 6기통에 비해 정숙성이 더 탁월하며, 진동도 거의 없기에 독일의 대형 럭셔리 세단들을 능가하는 승차감을 선사한다. 특히 에쿠스의 특성 상 뒷좌석에 앉는 쇼퍼 드리븐(Chauffeur-driven) 고객들이 많기에, 힘이 넘치면서도 정숙성이 뛰어난 8기통 엔진은 뒷좌석에서 느끼는 아늑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가 지난 2011년부터 장착한 8단 자동기어는 낮은 RPM에서의 고속 크루징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차체의 진동을 더욱 감소시키면서 승차감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현대차는 에쿠스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 '에쿠스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자선 프로그램을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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