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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아닌 닭똥으로 치료하라는 '동의보감'

치아 치료와 관련해서도 엉뚱한 내용이 담겨있는 한의학의 고전 문헌 '동의보감'


동의보감에는 치아와 관련된 내용들도 있다. 그 중 충치(치아우식증)에 대한 처방과 빠진 치아가 새로 자라나게 하는 처방을 보자.

"충치를 치료할 때는 작은 기와조각 위에 기름에 버무린 구자를 올려놓고 태운다. 이것을 사발에 놓고 깔때기처럼 생긴 것으로 덮는다. 깔때기 입구로 나오는 연기를 충치에 쏘이면 그 속에 있던 바늘처럼 생긴 벌레가 모두 사발 속으로 떨어진다. 여러번 효과를 보았다."

"충치로 아픈 것을 치료할 때는 부추를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짓찧어서 집 주위 겨우살이의 진과 고루 섞어 아픈 쪽의 뺌에 바르고 종이를 붙인다. 잠시 후 떼어내면 작은 벌레들이 겨우살이 진의 위에 있다. 이와 같이 하면 병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

"여러 해가 된 충치를 치료할 때는 귀리풀과 고호엽(苦瓠葉) 30개를 씻어서 하룻밤 밖에 둔 것을 쓴다. 아침에 귀리풀을 굽혀서 길이가 2촌, 너비가 1촌, 두께가 5푼이 되게 한다. 고호엽으로 단단하게 한 덩어리로 묶은 뒤 식초에 담가 놓는다. 정오에 2덩어리를 습지에 싸서 아주 뜨겁게 구워 입 속의 치아 겉에 붙여서 찜질한다. 식으면 바꾸어 준다. 구리그릇에 물을 채운 후 묶었던 귀리풀을 풀어놓고 씻는다. 많으면 30-40마리, 적으면 10-20마리의 벌레가 나온다. 늙은 벌레는 황적색이고, 어린 벌레는 흰색이다."
이 처방들이 효과가 있을리 만무하다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도 충치에 약을 쓰면 이에서 벌레가 빠져나와 낫게 된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충치를 진짜로 이빨에 벌레가 들어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도대체 벌레를 본 사람이 있었을까? 수천년간 경험적으로 검증되어 온 한의학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빠진 이를 다시 나게 하는 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숫쥐의 뼛가루, 눈을 뜨지 않은 어린 쥐 등이 빠진 이를 자라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도 엽기적인데 더욱 엽기적인 처방도 있다.
"수탉의 똥과 암탉의 똥 각 14알을 불에 쬐어 말려 가루내고, 여기에 사향을 약간 넣는다. 먼저 치아가 나지 않는 곳에 침으로 찔러 피를 낸 후 약을 뿌린다. 노인은 20일, 젊은이는 10일이 지나면 치아가 나온다. 다친 것이든 저절로 빠진 것이든 상관없이 모두 나온다."

"검은 닭의 수놈과 암놈의 똥을 각각 모은 것, 오래된 미투리 밑창, 이 세 가지를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고 여기에 사향을 넣어 뿌리면 한 달이 지나 치아가 생긴다. 이것을 웅자산이라고 한다."
한의학 옹호론자들은 수천년간 경험적으로 검증했다고들 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지금 사람들과 달라서 충치에서 눈에 보이는 벌레를 뽑아내고, 빠진 이가 새로 자라났다고 믿어야 할까?

한의학 문헌을 들춰낼수록 한의학의 인체에 대한 지식이 엉터리라는 사실과 허무맹랑한 처방들이 산적해 있음이 점점 확실히 드러난다.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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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의보감 과연 세계적 의학 가치 있는가?

[2]동의보감 과연 세계적 의학 가치 있는가?

[3]동의보감 과연 세계적 의학 가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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