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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소나타가 더 튼튼? 결국 괴담으로 밝혀져

현대자동차, 22일 송도에서 전격 충돌테스트 진행


최근 10여년간 현대자동차를 꾸준히 괴롭혀 온 괴담과 유언비어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압권은 "수출용 차량이 더 탄탄하다"는 괴담이었다. 소나타와 제네시스 등 현대차 주력 차량들이 미국-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예전보다 더 선전하고 있는 사실과 맞물려서 이런 괴담은 계속 확산된 게 사실이다.

결국 현대차는 공개 실험을 통해서 이 괴담을 잠재웠다. 현대차는 22일 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현대자동차(005380)스트리트 써킷에서 쏘나타 30주년 기념 고객초청 자동차 영화시사회를 앞두고 충돌테스트를 시연했다.

이날 쏘나타 충돌테스트에서는 수출용(사진 왼쪽)과 내수용(오른쪽)이 정면충돌했다. 결국 충돌 후 두 차의 파손상태는 차이가 없었다.

일반 도로와 동일한 조건에서 왼쪽에는 수출 쏘나타가, 오른쪽에는 내수 쏘나타가 출발신호를 기다렸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사람 대신 더미(실험용 인형)가 탑승했으며, 시속 56km 속도로 실험을 진행했다. 무선 조정으로 상호 정면 충돌 방식을 택했다.

정의선 부회장 주도로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지난해 하반기 신설하고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는 현대차는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오해나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충돌테스트처럼 눈으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과거 고객의 오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에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만들었고, 이번 행사는 위험부담이 컸지만 진정성을 바탕으로 진행했다”면서 “더미 손상이나 에어백이 차이가 없으며, 앞으로도 오해가 있으면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실험에 사용된 내수 쏘나타는 한국 아산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며, 수출 쏘나타는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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