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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 혁신 인내심 갖고 지켜봐 달라”

14일 조선일보 비판보도 TV조선 통해 해명…구의역 사고 본질 ‘정규직 과보호’ 주장도

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 이 후에도 “변한 게 없다”며 조선일보가 14일자 조간신문을 통해 비판한 데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가 같은 날 오후 TV조선에 출연, “(당 혁신)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의 장’이 만들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일각의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용은 없고 ‘혁신하겠다’만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 원내대표는 “매일 회의를 공개할 수 없다. 결국 혁신 비대위가 내 놓는 최종 결과물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고 답했다.

청와대와의 관계를 묻자 정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맞춤형 보육문제 등 매주 한차례씩 당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원만한 국정 운영을 위한 협조체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청와대 체제도 바뀌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청와대 의견을 당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난 40여일 동안 그렇게 해 왔다”고 말해, 혁신 비대위에 의한 당의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표의 ‘구의역 사고’ 관련 발언을 두고 원구성 첫날부터 정쟁이라는 비판에 대해 “문재인 대표의 발언은 충격적이었다”는 견해를 전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지상의 세월호’다. 새누리당 정권의 책임이라 등식화 하는 논평에 굉장히 당황했다”면서, “그야말로 국가 지도자를 꿈꾸는 구조적, 본질적 문제는 거론 않고, 박원순 시장의 책임 단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아 동의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구의역 사고’의 본질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정 원내대표는 ‘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과보호’라 논했다. 정 원내대표는 “철밥통같은 과보호가 비정규직 착취로 연결되는 노동구조가 본질”이라며, “한 젊은 노동자의 죽음이 아니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일자리 생태계의 구조화 문제”라는 견해를 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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