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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의 푸른한국닷컴, 2014년에도 '이재오 당대표' 주장

이재오 '분권형 개헌' 찬양 칼럼도 연이어 작성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에 대한 음해성 글을 작성한 푸른한국닷컴의 전영준 대표가 올해 총선 직후 극좌성향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대표를 총리로 적극 추천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 대표가 운영하는 뉴스사이트에서 2014년에도 이재오를 중용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영준 대표가 운영하는 '푸른한국닷컴'의 조성화 칼럼니스트는 지난 2014년 5월 9일 "박근혜 대통령 난국 수습,이재오 의원을 중용하는 것도 바람직"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박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친박 핵심 의원이었던 최경환. 유정복 의원을 장관으로 등용하는 인사정책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박 대통령과 대치점에 있는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의원의 총리 등용이나 당대표 등용에 대해 제안해 본다"고 주장했다.


푸른한국닷컴은 한술 더 떠서 이재오가 시종일관 추진해 온 '개헌'을 선동하는 칼럼도 작성했다. 역시 조성화 칼럼니스트는 2014년 2월 28일 작성한 칼럼에서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2층에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인 이재오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시부터 예정이던 기념식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운집한 축하객들 때문에 좌석은 비집고 앉을 틈이 없었고 행사장 입구까지 성시(成市)를 이뤘다"라고 이재오의 출판기념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행사에 반드시 참여코자는 사람들은 통로에 쭈그리고 않아 약 2시간정도라는 지루한 행사임에도 자리를 이탈하거나 주최측에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는 일사불란(一絲不亂)한 모습 그 자체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영준이 친(親)이재오계 인사라는 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칼럼이었다.

또 그는 "집중된 대통령의 권력과 과중한 업무때문에 국정운영에 대한 산적한 서류들 검토할 시간조차 없는 자리가 대통령직인 것이다. 과중한 업무를 서로 분산해서 공동책임론과 공동으로 처리하자는 취지가 분권형 개헌"이라며 이재오식 개헌론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재오는 1990년대 민중당 창당 시절부터 국가보안법 폐지를 시종일관 주장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뿌리 깊은 적개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전영준 대표는 지난 총선 직후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려 오듯이 박 대통령도 이재오 이인제를 국무총리 내지는 당 대표로 영입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며 박대통령에 이재오 총리 등용을 압박했다.

반면 김경재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홍보특보로 취임하자 마자, 개헌을 주장하는 이재오 전 의원을 겨냥해  "(개헌론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예를 들면 이재오 의원 같은 분은 너무 개헌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서로 척을 진 사이다.

특히 이재오는 김경재 총재가 최근 대불 불법 송금 관련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는 이원집정제 개헌론으로 맺어진 사이이다. 전영준의 무차별적인 김경재 총재 음해에 이재오와 박지원 세력의 개입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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