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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평당원 모임에서 터져나온 문재인 성토 "아직도 친일청산이라니 정신병자냐"

정치혁신국민본부 출범식 "평당원들이 창당 정신에 부응하는 당 만들자"

국민의당 최초의 평당원 협의체인 '정치혁신국민본부(정혁본)' 출범식에서 친노좌파의 수장 문재인에 대한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정혁본은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구호 아래 국민의당 평당원이 모여 당의 합리적인 정책과 정책노선을 만들어보자는 열망에서 결성됐다. 이들은 국민의당 지도부가 창당정신을 잊고 친노좌파 2중대 행보를 보이는데 강력히 반발하면서,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혁본 대표단과 집행부, 주대환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 50여 명의 당원·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일부러 광주와 부산 등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도 많았다. 



주대환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회장은 "최근 문재인씨가 2019년까지 친일청산을 하겠다고 말했다는데, 아직도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놓다니, 정신병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래서 친일청산은 누굴 어떻게 하자는 거냐 누굴 부관참시라도 하자는 것인가. 60~70년대 해야할 소리를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그건 정신병이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런 발언들을 용인해왔는데 이제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똑바로 얘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참석, 축사를 통해 "평당원 여러분들이 국민의당을 바로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문 최고위원은 "평당원 중심의 정당은 국회의원 되고나서 늘 고민했던 주제"라며 "이번에야말로 평당원들이 강력한 응집력을 갖고 당을 바로세워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또한 "국민의당을 바꾸려면 여러분들이 나서야 한다. SNS도 하고 당 홈페이지에도 의견을 올리고 해야만 창당 정신에 부응하는 당이 된다"고 덧붙였다. 

문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린 기득권 정당이다"며 "국민의당만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당으로 유일하게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한 평당원은 연단에 올라 "얼마전 문재인 전 대표가 전남 여수에 가서 가장 큰 혁신도시를 나주에 유치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실제로는 부산에는 2조원이 넘는 규모의 알짜 공기업들을 유치한 반면, 나주 혁신도시에는 고작 7천500억이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날 정혁본은 출범 선언문에서 “국민의당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며 “오랜 세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왔던 호남 유권자들이 친노 및 좌파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국민의당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친노 및 좌파 성향의 목소리가 지도부를 포함한 당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 국민의당은 여전히 당 정체성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런 문제들은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당의 운영에서 민주주의 원칙이 제대로 관철되는 정당의 길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정혁본은 국민의당 평당원들이 노선과 정책 중심으로 모여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통해 당의 지지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정치 혁신과 집권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는 공개 분파”라고 소개했다. 평당원이 중심이지만 당 대표나 국회의원, 주요 간부 등 국민의당 당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 정혁본은 “국민의당과 지지자들의 정체성을 합리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개혁 성향으로 이해한다”며 “역사의 진보와 인권 향상에 적대적인 수구 정당, 근대화와 경제개발의 과학적 합리성을 무시하는 좌파의 한계를 나란히 극복하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정권 교체와 국가 혁신의 주역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혁본은 주동식 집행위원장(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과 서태식 재정위원장, 김영한·김용인·김창도·문철권·오인숙·정명성·지준호·최규복 중앙운영위원들이 꾸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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