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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MBC돌변? 김세의, “일주일 전 기자 폭행 잊었나”

뉴스데스크 ‘충돌 한 번 일어나지 않았던 평화적 집회’ 찬사에 비판 이어져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여파가 여전히 주말 광장까지 이어진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의 논조가 급선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MBC노동조합 김세의 공동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11) 저녁 뉴스데스크 “'축제 분위기' 마지막 촛불집회 "승리 했다"” 보도를 화두에 올렸다.

 

해당 보도에서 이준희 앵커는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 현장을 4개월 동안의 대장정 속에서도 충돌 한 번 일어나지 않았던 평화적 집회였다고 설명하며 생중계로 연결했다.

 



이에 대해김세의 위원장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냐고 꼬집으며지난 주말(4촛불집회 현장에서 MBC취재진 3인이 폭행당한 사실을 언급했다당시취재기자는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피해 어깨에 맞았으며취재피디와 오디오맨도 물리력 행사로 봉변을 당했다.

 

이 사실은 MBC자사 보도를 통해서도 전해졌지만 축소보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언론노조 소속 조합원은 취재기자에 전화를 걸어 촛불시위대가 폭행한 것이 맞냐는 확인전화를 걸어 취재기자에 2차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김세의 위원장은 이처럼 사내 동료의 상처를 무시한 채촛불집회를 미화보도 하는 듯한 앵커 멘트를 두고 후배 여기자에 대한 예의도 없느냐고 반문하며앵커멘트에 대해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세의 기자의 게시물에는 "보면서도 어이가 없더군요. 결국 역사는 승리자의 관점이서 쓰이는 거" "조금은 아주조금은 믿었던mbc에서 조차 비폭력이라고? 취재기자가 일방적 쫒겨나는걸 본적이 엇그제었는데" "태극기집회 참여한 사람들 차로 들이박은 사건도 있고 폭력집회 증거 많은데 촛불좀비들이 평화적으로 시위를 했다?" "mbc 동료가 봉변을 당했는데도 뉴스에 보도까지 해놓고 바로 뒤집는다면 죽일 놈들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라며, 보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11일 뉴스데스크는 태극기 집회에서의 불상사를 보도하는 한 편, 촛불집회 현장의 축제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하며 촛불 승리’ ‘자연인 박근혜등의 단어를 제목에 포함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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