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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박근혜 이어 유승민도 팔아넘기려는 김무성패들

유승민은 역지사지 해야, 모시던 대통령의 목을 쳤으면 이번 대선은 쉬어야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국민일보는 바른정당의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자당의 대선 후보 유승민 사퇴를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는 충격적인 단독 보도를 했다.


 "바른정당 의원 20여명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 사퇴 등을 포함한 대책들을 논의했으며, 이를 유 후보가 검토해줄 것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후보 사퇴를 직접적으로 촉구하지 않고 ‘다양한 대책’이라고 에둘러 표현했으나 사실상 후보 사퇴를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5∼16일로 예정된 대선 후보 등록 신청을 하루 앞두고 바른정당 의원들이 사실상 유 후보 사퇴를 공론화하기로 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바른정당 의원들은 이번 주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결정 사항을 16일 유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 참석 의원은 “후보 사퇴를 못 박은 것은 아니고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후보 사퇴 문제가 매우 진지하게 논의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 의원은 “유 후보가 낮은 지지율로 대선을 완주할 경우 유 후보와 바른정당 모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그동안 쉬쉬 했던 후보 사퇴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뒤에서 칼을 꽂은 뒤, 바른정치 해보겠다며 온갖 미사여구 동원해온 자들이, 이제는 자당의 대선 후보 유승민 뒤에서 칼을 꽂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에도 박대통령 한명에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 뒤, 자신들만 살아남으려 했듯이, 이번에는 유승민이 그 희생양이 된 것이다.
 
이제 유승민 본인에게 묻고 싶다. 12월 9일 탄핵 가결할 때까지는 손석희의 JTBC를 중심으로 전체 언론과 포털이 온갖 조작, 거짓 보도를 쏟아내는 바람에 판단을 제대로 못했을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올 2월 정도에는 태블릿PC조작, 고영태 일당의 음모, 헌법재판소의 위헌적 심리 과정, 특검의 편파 왜곡 수사 등등이 태극기 집회와 유투브 개인 방송을 통해 모두 드러났다. 유승민 후보는 이런 것들에 눈 감고 오직 탄핵 하나만 밀어붙였다.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당신 주변의 동료들을 보라. 지지율 좀 안 나온다고 자당의 후보를 팔아넘기겠다는 자들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해 탄핵을 해치웠겠는가.
 
유승민은 5월 9일까지, 바른정당 내의 김무성패들로부터 온갖 수모와 모욕을 다 당하게 될 것이다. 역지사지로 박대통령의 심정이 어땠는지 상상해보고, 저런 세력이 추진한 탄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을지도 따져보기 바란다.
 
그리고, 김무성패들과 별개로 유승민은 후보사퇴를 하는 게 맞다는 점도 전한다. 자신이 모시던 대통령의 목을 쳐놓고, 이번엔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몰상식의 극치이다. 이번 대선 한판은 “내가 국민들에 대통령을 잘못 소개했다”며 반성의 차원에서 쉬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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