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미중정상회담 당시 "한반도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 라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다음은 장 후보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 전문
<긴 급 성 명 서>
-시진핑 주석의 한반도 역사인식 망언에 대한 장성민 후보의 입장
어제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침해한 중국 시진핑 주석의 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미중정상회담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최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저널지와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이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 3조에서 규정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라는 영토주권 조항을 정면으로 침해한 망언이다.
주변국가 영토를 탐내는 중국정부 역사인식의 속내가 드러난 시 주석의 이 발언은 엊그제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 피난민이 일본으로 들어온다면 스크린해서 선별해 받아들여야 한다”는 망발에 이은 또 다른 망언으로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나라의 주인인 대통령이 없다보니 주변국가가 하루가 멀다하고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무시하는 망언들을 서슴지 않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 정성민은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후보직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이 망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21세기 중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한 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울정도로 어안이 벙벙해지고 한반도의 역사와 한 민족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중대하고도 심각한 도전행위이자 명백한 역사왜곡이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이런 역사인식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대한민국 영토에 설치예정인 사드배치를 반대한 이유가 사실은 자국의 영토나 다름없는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불매운동까지 해가며 사드배치를 반대한 게 아닌지, 즉 한반도를 중국영토로 간주하고 자국영토를 지키겠다는 차원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한 게 아닌지 그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중국은 그동안 ‘동북공정’이란 미명하에 한반도 역사를 왜곡하며 고구려 발해 등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만주 송화강 유역에서 성립된 고조선이 지금의 만주일대인 동북 3성에서 2300~2500년 연방통일국가를 세워 지금의 중국 동북 3성, 만주와 연해주 일대가 고조선의 영토였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고구려 광개토 대왕은 이처럼 광활한 옛 고조선의 영토를 찾아서 우리 땅임을 확인시켜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중국정부와 시진핑 주석은 통일이후 북한땅을 중국영토에 편입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아예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가 자국의 영토였다고 망언을 한 것이다.
저 장성민은 대통령 후보직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다시한번 시진핑 주석에게 요구한다.
“한반도가 중국의 영토라는 망언을 즉각 취소하라”
“대한민국 국민과 북한동포에게 사죄하라!”
아울러 대한민국 외교부는 즉각 주한중국 대사를 초치하여 시주석 발언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만일 이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즉각 강력 항의함은 물론이고 다시는 이와 같은 발언이 재발되지 않도록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이럴수록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사드 배치를 더욱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2017.4.20
국민대통합당 대통령 후보 장성민 & 대한민국 국민 장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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