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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해남·완도·진도,"유권자 마음잡기에 안간힘"

1강(김영록 민주통합당)5약 상황, 해남출신 무소속 후보 단일화 무산 총선 열기 식어



4·11총선을 앞두고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는도 각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친 가운데 해남읍장이 서는 1일 6명의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후보들의 뜨거운 열정과는 달리 일요일인 관계로 평소보다 한산한 시장분위기 때문에 각 후보 진영에서는 선거운동원들만의 박수가 썰렁한 유세장을 연출했다.

기호 1번 명욱재 새누리당 후보, 기호 2번 김영록 민주통합당 후보 그리고 기호 6번 윤재갑·기호 7번 김홍철·기호 8번 이영호·기호 9번 민병록 무소속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대결을 펼치는 선거전은 좀처럼 선거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이는 민주통합당 김영록 후보와의 대결에서 김홍철·민병록 후보의 단일화 실패와 윤재갑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대다수 해남군민들은 이대로 선거가 끝나게 될 경우 해남출신 무소속 후보 중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없다는 선거 결과를 예상하는 듯한 눈치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세장에서 만난 김 모(54세·해남읍)씨는 “뻔한 선거 결과를 놓고 왜 힘들게 선거운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단일화 해도 해남출신 무소속 후보의 승리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전이 재미있게 진행되려면 지금이라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최근 두곳의 지역신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김영록 민주통합당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1강5약의 형태로 나타났다.

유세장에서 김영록 후보는 “지난 4년간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왔다”며 “해남군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재선하게 되면 한·미 FTA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어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농·어민을 대변하며,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더 큰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해군소장 출신의 윤재갑 후보는 “많은 해남군민들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후보의 반대로 여기까지 왔다”며 "어느 누구와도, 어떤 방식으로라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하고 무소속 세후보중 1위임을 알리고 자신했다. 또한, “젊은이들이 꿈을 안고 살 수 있는 고향을 만들고 해남·완도·진도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해남·완도·진도 해양특별자치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홍철 후보는 “이곳 시장에서 고생하는 팔순 어머니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다”며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하이힐을 신고 시장보러 올 만큼 시장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해남 시장의 활성화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붕괴직전에 내몰린 농·어촌을 어떻게 회생시킬 것인지를 의정활동의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단일화에 여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민병록 후보는 기호 순을 바꾸어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9번의 기호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김영록 후보는 면적이나 인구수에 비하면 단연 3개군에서 해남이 가장 많은 국비가 배정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다”며 김영록 후보를 비난했다. 또한, “해남의 인물, 준비된 민병록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군소장 출신의 윤재갑 후보는 “많은 해남군민들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후보의 반대로 여기까지 왔다”며 “지금이라도 어느 누구와도, 어떤 방식으로라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바라고 있다”고 현재 3명의 해남출신 무소속 후보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명욱재·무소속 이영호 후보를 비롯한 각 후보들은 차량 잠깐의 차량 연설을 제외하고 시장 전체를 몇 번이고 걸어다며 일일이 유권자를 만나 직접 손을 붙잡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하고 일부 후보는 교회와 성당을 찾아 선거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이 시간대에 차량 유세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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