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군정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비젼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활기찬 해남군정을 열어가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이번 간담회는 현재 해남군에서 역동적으로 펼치고 있는 해남황토고구마 클러스터 기반 조성사업 등 군에서 추진중인 사업의 진행 과정과 사업의 성공에 대한 에 담당 실·과·소의 브리핑을 실시했다.

감사담당관에서 추진중인 ‘공직자 음주운전 안하기 운동’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관련하여 “운동을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현재까지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건에 그쳤다며 이전 1년 동안 적발된 13건에 비추어 볼 때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완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철환 군수가 취임 초성으로 밝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 ▲청렴다짐 결의대회및 청렴서약서 서명 ▲청백공무원상 운영 조례 공포 ▲청렴동아리 ‘땅끝푸르뫼’결성 ▲전직원사이버 청렴교육 의무 이수 등 실시했으며 연말 청백 공무원산 시상과 각 읍·면 부서1개소와 실·과·솧 1개에 대한 청렴시책 추진 우수부서를 선발하여 포상과 함께 우수부서 명패를 달아주기로 했다.

유통지원과에서는 ‘해남황토고구마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해남군의 향토자원인 고구마를 1·2·3차 산업이 연계된 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하여 고구마에 대한 새로운 수요창출, 부가가치 제고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광운 문화관광과장이 발표한 사업으로는 해남 송호리 일원에 150억(광특 75억, 군비 75억)원을 투입하여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건립을 진행중이라며 내년 2월 공사발주 및 착공을 실시 오는 2014년 12월 예술성·창의성·기능성을 겸비한 박물관 건립으로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고 말했다.

해남보건소 김충재 소장은 ‘임신에서 양육까지 아이 낳기 좋은 해남’사업을 설명하고 임산부의 산전·산후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모성건강 증진도모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높혀가겠다고 설명했다.

해남보건소는 이외에도 현재 시행중인 사업으로 ▲치매예방관리사업(1억7백만원) ▲방문건강관리사업(1억1천3백만원) ▲어린이 구강검진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 및 세입증대(1천7백여만원)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전액 무료 실시(군비2천만원) 등 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의 건강을 챙기는 보건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기업도시지원사업소에서는 마산면 상등리 일대에 195억원(국비99억, 도비2억, 군비94억)을 투입하여 마산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 되면 오는 8월 공사에 착수,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친환경미생물 배양관 운영사업을 설명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현재 81.5톤의 미생물을 생산하여 축산농가 670농가에 32.6톤, 작물시용 1009농가에 48.9톤을 공급,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 확산 및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병해감소·축사악취 저감 및 사료효율증진으로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감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군청내 관리부서와 사업부서간 소통부재가 민원인에게는 문턱이 높은 관공서가 되고 있다며 주인의식을 갖는 공무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됐고 해남군에서 더욱 노력하여 사업을 시행하는데 국비·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