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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김재우 이사장의 총알받이인가"

김재우 등 현 방문진 이사진 여권에 정치적 부담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진용옥, 이상로, 최인식, 변희재 공동대표, 이하 국민행동)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25일 국회 상임위에 불출석한 김재우 이사장에 대해 방문진법을 위반했다며 방통위에 즉각 징계를 요청했다.

국민행동은 방문진법 제 7조의 ④의 “이사장은 국회에 출석하여 진흥회의 소관 사무에 관하여 의견을 진술할 수 있으며, 국회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출석하여 보고하거나 답변하여야 한다”를 근거로 김재우 이사장의 국회 불출석을 위법사항으로 규정했다.

이에 국민행동은 "김재우 이사장의 불출석으로 인한 국회 파행 사태는 지난 3년 간의 방문진의 직무유기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며 "그들은 있어야할 곳에 있지 않고 싸워야할 때 싸우지 않다보니, 애꿎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방송장악의 주범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동은 "실제로 어제의 국회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의원들은 김재우 이사장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듯 그를 위해 변호하기 바빴다. 왜 김재우 이사장 한 명의 안위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총알받이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개탄했다.

국민행동은 "어제 국회에서는 김재철 사장의 사생활이 폭로되었다. 대선 때까지 국회 문방위와 MBC는 살벌한 정치적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무서워서 도망다니는 이사장, 자신들의 연임이나 노리는 무능한 이사진은 불필요한 정치적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를 무시하고 방문진법을 어긴 김재우 이사장에 대해 즉각 징계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의 추천으로 방문진에 지원한 주간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국회가 무서워 도망다니는 김재우 이사장 연임을 결정했다면, 나를 방문진 이사진에서 제외하라"는 개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재우, 김재철 조합으로는 MBC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애국진영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아래는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 성명서 전문이다.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 성명서


방송문화진흥회의(이하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이 결국 25일 국회 상임위 출석에 불응했다. 야권 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MBC는 물론 정부와 여당에 맹공격을 퍼부었다.

방문진법 제 7조의 ④에는 “이사장은 국회에 출석하여 진흥회의 소관 사무에 관하여 의견을 진술할 수 있으며, 국회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출석하여 보고하거나 답변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있다. 김재우 이사장은 방문진법 상의 이사장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김재우 이사장의 불출석으로 인한 국회 파행 사태는 지난 3년 간의 방문진의 직무유기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그들은 있어야할 곳에 있지 않고 싸워야할 때 싸우지 않다보니, 애꿎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방송장악의 주범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실제로 어제의 국회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의원들은 김재우 이사장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듯 그를 위해 변호하기 바빴다. 왜 김재우 이사장 한 명의 안위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총알받이가 되어야 하는가.

방문진 이사진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MBC 개혁과제를 찾아서 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김재우 이사장 등 현 방문진 이사진은 단 한 가지도 이를 실행한 바 없다. 이들은 김재우 이사장의 불출석으로 국회가 파행되는 그 시간에 감독 대상인 MBC 경영진 등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진 이사진 중 누구 하나 김재우 이사장에게 “국회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직언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어제 국회에서는 김재철 사장의 사생활이 폭로되었다. 대선 때까지 국회 문방위와 MBC는 살벌한 정치적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무서워서 도망다니는 이사장, 자신들의 연임이나 노리는 무능한 이사진은 불필요한 정치적 부담만 가중시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를 무시하고 방문진법을 어긴 김재우 이사장에 대해 즉각 징계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2012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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