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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거짓말에 충격? 안철수의 거짓말은 공포다

상습적 허언증 환자가 대통령 자리에 앉았으면

5월 21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차원에서, 안철수 의원실, MBC, MBC의 주식 70%를 보유한 방송문화진흥회 측에 2009년 6월 17일자 방영된 당시 카이스트 교수 신분의 안철수의 연쇄 거짓말에 대해 정정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 거짓말 정정 내용증명을 보낸 뒤 기사를 올리자마자, 내시랭의 나이가 1979년생이 아닌 1976년생이란 기사가 수십편 올라오고 있다. 이에 낸시랭 나이 문제를 제기했던 미디어워치 측도 낸시랭의 홍익대 석사논문, 낸시랭의 나이가 기록된 법인 등기부등본 등의 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올렸다. 그러자 미디어워치에 접속이 폭증, 서버가 불안한 상태이다.

5월 21일은 안철수 의원의 거짓신화를 밝히는 첫 단추를 꿴 날로서, 미디어워치 측은 적극적으로 이 내용증명 기사를 홍보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낸시랭 기사로 접속이 폭주하며, 오히려 안철수 거짓말 기사 홍보를 차질을 빚었다.

연예인이 나이 세 살 속인 게 그렇게 천인공노할 거짓말인가? 오히려 낸시랭은 나이보다도, 우방국 영국의 BBC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가, 생부가 밝혀지면서 취소되었다는 거짓말이 훨씬 더 위험하고 악질적이었다. 이것이 거짓말로 밝혀졌음에도, 언론사들이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 거짓말로 필자를 공격한 한겨레신문 역시 당연히 진실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 쳐도, 공영방송 MBC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선전할 세 가지 거짓말과 한가지 사실확인되지 않은 건을 유포, 이 거짓말들이 교과서에 실리고, 거짓신화를 기본으로 대통령에 도전한 안철수의 거짓말과는 비교할 수 없다. 낸시랭의 거짓말이 교과서에 실릴 리도 없고 낸시랭이 대통령에 도전할 리도 없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안철수는 이미 밝혀진 세 가지 거짓말, 그것도 교과서에 실린 거짓말에 대해서, 직접 해명한 바도 없고 사과한 바도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게 한 장본인으로서 무책임의 극치이다. 더구나 이런 안철수의 거짓말과 무책임에 대해 질책하는 언론사도 없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 친노종북 언론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보수언론도 마찬가지이다. 유일하게 조선일보만 거짓의 팩트를 짚은 바 있으나, 안철수에 진실을 요구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대통령이 거짓말을 해선 절대 안되는 자리라는 것은 이번 윤창중 사건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사건 발생 직후, 국민들은 윤창중 전 대변인은 물론 이남기 전 홍보수석, 최영진 주미대사 등등,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길이 없다. 이때 상황을 정리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한마디였다. 대통령 되기 전부터 신뢰성 하나 만큼은 반대파들부터도 인정받은 박근혜 대통령이니까 가능했던 일이다.

만약 상습적 거짓말로 신화를 만든 안철수였다면? 진실을 밝히겠다는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었을까? 아니 설사 안철수가 진실을 밝혔다 해도 그 진실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는가? 비단 윤창중 대변인 건이 아니더라도, 대통령은 수시로 국민에게 국정을 보고해야 한다. 그런 대통령 자리에 상습적 허언증 환자가 앉았다면?

공영방송에 나와서 버젓히 거짓말을 하고, 이 거짓말이 교과서에 실리고, 이 거짓의 기반으로 대통령 자리를 노린 안철수의 정치행위가 얼마나 위험하고, 무모한 것인지, 한국의 언론들이 지적해왔어야 했다. 한국 언론들이 그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에서, 내용증명에 이어 백만인 국민소송까지 준비하게 된 것이다.

안철수의 거짓말은 연예인 낸시랭의 나이 세 살 속인 차원이 아니다. 각기 일에 대한 집중도, 겸손함, 도전정신, 애국심을 상징하는 안철수 거짓신화의 기반이 되는 것들이다.

낸시랭이 나이 세 살 속인 거 같고, ‘충격’, ‘분노’를 표현한 한국언론들은 미디어워치의 내용증명을 보고, 이런 상습적 허언증 환자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지, 공포감을 느끼며, 향후 책임있는 보도를 해주기 바란다.

안철수 무릎팍도사 출연 중, "9시뉴스에 손만 나왔다"는 거짓말 동영상 3분 00초부터



안철수는 물론 직원까지 나와 자화자찬한 2000년 10월 26일 KBS 9시뉴스





MBC엔터계정으로 올린 무릎팍도사에서의 군대 관련 안철수 거짓말 동영상




1998년 MBC 다큐 '성공시대'의 재연극과 부인 김미경씨의 증언





내 용 증 명

발신 사단법인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대표자 협회장 변희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43(여의도동, 한서리버파크 1402호)


수신 안 철 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로 1(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518호실



방송내용에 대한 해명 및 사실관계 확인요청


1. 수신인은 지난 2009. 6. 17. 당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였던 시절, (주)문화방송(이하 ‘MBC’라고 합니다)이 기획․방영하고 강호동씨가 진행한“무릎팍도사”를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신인은 위 “무릎팍도사”에서, 세가지의 명백한 거짓말과 한가지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했습니다.

첫째, “제가 군대 간다는 이야기도 안 하고 나왔어요”라는 군입대 관련 거짓말입니다. 이 거짓말은 일에 몰두하는 수신인의 “신화” 중 하나로 미화되었는데, 1998년도 MBC다큐‘성공시대’에 출연한 수신인의 부인인 김미경씨가 기차역까지 나가 배웅했다고 증언함으로써 위 내용은 거짓말로 입증되었습니다.

둘째, 당시 수신인이 대표로 재직하던 ‘안철수연구소’의 직원들에게 수신인 본인소유의 회사주식을 나눠준 사실에 대하여 KBS 9시뉴스가 취재를 하자, 이를 거부하였고, “손만 꼼지락 거리는 장면만 나왔다”는 말을 하였으나, 이 역시 거짓말입니다. 이는 선행을 하고 감추려는 수신인의 겸손함이 신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 10. 26.자 KBS 9시뉴스에 ‘이 사람, 나눔의 벤처’편을 확인한 결과 메인화면부터 수신인의 얼굴이 등장하는 등 이 역시 거짓말로 입증된 것입니다.

셋째, 수신인은 “편안한 의대 교수직을 포기하고 더 의미가 크고 재미있고 잘 할 있는 백신 개발의 길을 택했다”고 발언, 수신인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신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신인은 2001. 9. 22.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의관을 마친 뒤 복직 절차를 밟으면서 대학 측에 실험기자재를 요청했었다. 그 때문인지 복직이 안 됐다. 10개월간 실업자로 지내면서 무엇보다 아내가 벌어온 돈으로 사는 게 견디기 어려웠다. 그래서 창업하게 됐다”고 스스로 신화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넷째, 미국 맥아피사로부터 1,000만불의 투자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신화입니다. 이는 IMF 위기 당시 수신인의 애국주의 신화로 알려졌으나, 수신인의 일방적인 주장 이외에 미국의 대기업과 인수합병을 위한 그 어떤 증거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이라면 벤처기업가 누구라도 대기업의 인수 제안을 받고 거부했다며 자기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수신인이 ‘무릎팍도사’에서 발언한 거짓말들은 미화되어 각 교과서에 상당히 많이 실렸습니다. ‘무릎팍도사’가 만들어낸 수신인의 거짓말이 그대로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신화라는 이름으로 전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거짓말들은 지난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수신인을 단번에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시키는 등, 현재 수신인의 정치적인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2. 발신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요청합니다.

첫째, ‘무릎팍도사’에 나온 세가지 거짓말과 한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즉각 진실을 밝히고, 수신인의 거짓말이 진실과 다르게 방영된 경위를 공개하십시오.

둘째, ‘무릎팍도사’에서 나온 거짓말을 방송한 MBC와 그 내용을 그대로 실은 각 교과서 출판사와 교육부에 이를 정정하도록 요청하십시오.

셋째, 위와 같은 조치들에 대해 2013. 5. 31.까지 발신인 측에 답변을 주십시오.

만약,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신인은 수신인의 거짓말을 그대로 배운 학생과 학부모, 거짓말에 속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혼란을 겪은 유권자가 참여하는 100만인 국민소송단을 구성하여 수신인을 비롯한 MBC 및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교육부, 교과서 출판사 등을 상대로 대규모 집단소송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3. 5. 21.

발신인 사단법인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대표자 협회장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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