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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빈소에서 표출된 2030세대의 에너지

스스로 일어난 보수층의 새로운 에너지와 미래

1. 이번 고 성재기 대표 장례식에 3천명 이상의 조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95% 이상이 2030 남자 청년들이었다.

이들 중에는 먼 지방에서 일부러 직장에 휴가를 내어 몸소 빈소를 찾아온 청년들도 상당수가 있었다. 이 것은 분명히 우리 사회에 잠재된 어떤 의식이 표출된 매우 의미심장한 현상으로, 우리는 이 것을 결코 그냥 넘겨선 안될 것이다.

2. 이번에 표출된 청년세대의 의식 중 하나로, 첫째는 남성도 또한 페미니즘 성 대결과 역 차별 추세의 또다른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는 희생자들이라는 의식이 보이지 않게 많다는 점이다.

이 것은 본질적으로 세계적인 경제적 장기불황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특히 청년 세대 남녀에 공히 고통을 주고 있는데 따른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20·30 남성들 또한 억눌린 정치·경제·사회적 잠재된 고통이 크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3. 여기서 나아가 더욱 중요한 점은 젊은층의 억눌린 보수성에 대한 분출 욕구가 거의 처음으로 오프라인 상에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진보 세력의 지나친 좌파 이데올로기 선동으로 2,30대 젊은 층에서는 자신의 보수성을 대 놓고 표현하기가 어려운 현상이 만연해 있었다. 또한 외견상 온라인은 진보좌파가 장악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 대선을 계기로 잠재돼 있던 한국의 젊은 보수세력의 저력이 확인 되었으며, 고 성재기 대표의 장례식으로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서로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상당히 강렬하게 촉발된 것이다.

이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던지, 언론의 매도 속에 일방적으로 당하며 조촐하게 끝났을 이번 일이, 여러 연예인과 스포츠인은 물론 진보진영의 상당 수 유명한 정치인/평론가들 까지도 장례식장으로 불러들이며 언론의 취재 방향을 바꿔버렸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33%의 지지를 보여줬던 젊은 보수 세력으로, 이러한 젊은 층의 에너지를 어떻게 건강한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비탄한 일을 계기로 일어난 보수층의 새로운 출현과 그 미래는,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주며, 나아가 우리 내부의 불합리한 점들을 우리 스스로 어떻게 극복해 가며 조직화 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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