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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핵심 인사 중 한명이었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3월 24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전 교육감이 지사에 출마한 지금, 극단적인 성향의 여권 인사가 출마하는 등 경기교육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친일사관을 가진 교육감이 등장해 친일 역사교과서 파문이 재현될 우려가 있다”며 “망설이고 고심한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시민·민주·평화교육’을 경기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김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 정책을 계승해 “혁신학교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16대 국회의원, 참여정부 통일부장관, 국민참여당 대표, 성공회대 총장과 교수를 지낸 바 있다.

이날 이 전 장관의 출마 선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공격이다. 그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극단적인 성향의 여권 인사’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전교조 저격수로 유명한 조 전 의원을 지칭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참여정부의 대표적 좌파인사였던 이재정 전 장관과 전교조와 악연이 깊은 조전혁 전 의원의 좌우 이념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조전혁 전 의원은 지난 3월 19일에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18대 총선 인천 남동구에서 당선된 그는 전교조 명단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전교조 측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이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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