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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 단체, 조계사 호법부에 '금동미륵불 사기극' 관련 진정서 제출

"사라진 황금 80kg의 행방을 밝혀달라"


속리산 법주사의 청동미륵대불이 순금이 아닌 인조금골드펄을 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 불교도 단체가 26일 조계사 호법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불교도들이 주축이 된 '청정승가 회복을 위한 재가불자 실천행동회'(이하 실천행동회)는 이날 오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사라진 황금 80kg의 행방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실천행동회는 총무원 호법부 종무원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24일에는 '법주사를 걱정하는 사부대중 일동'도 성명을 내고 법주사 측을 규탄한 바 있다. 단체는 성명에서 "법주사는 금번 청동미륵대불에 순도 99.99% 순금 금박지로 개금불사를 한다며 수많은 불자들로 부터 시주금을 받고서는 순금이나 순금 금박지가 아닌 “골드 펄”이라고 하는 가짜 인조 금색 안료(페인트)를 칠해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번 법주사가 벌인 금동대불 개금불사 회향법회는 양심을 속이고 원로대덕과 시주자와 불자와 나아가 全국민을 상대로 벌인 천인공노할 사기극"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19일 “이번 논란은 금동미륵대불 불상표면을 일정한 두께로 갈아낸 뒤 그 위에 7~8미크론(0.007~0.008㎜㎜) 두께로 순금대신 ‘골드펄’이라고 불리는 인조금을 도색했다는 시공업체(J문화재) 관계자의 말과 행사 당시 경과보고에서 무상스님이 가금(가짜금)을 입혔다고 했기에 불교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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