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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엄마부대가 아닌 민노총을 심층취재해야"

바른언론연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 겨냥 성명 발표

SBS가 최근 특정 시민단체를 표적삼아서 비난하는 보도를 하겠다고 사실상 선언한 가운데, 언론감시단체인 '바른언론연대'가 이를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는 지난 주말 "엄마부대봉사단 관련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참고로 엄마부대는 최근 위안부 협상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자 “일본을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그만 용서해 주십사” 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바른언론연대는 성명에서 "배정훈 PD의 최근 행적을 감안하면, 이들이 '엄마부대'에 대해 어떤 방향의 보도를 하려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배 PD는 지난해 연말 언론노조로부터 '활동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성향을 감안하면, 배정훈 PD가 왜 상을 받았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배정훈 PD는 지난해 11월14일 민주노총 등이 주도한 도심 폭력시위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어느 대통령을 잊지 못했듯, 당신도 잊지 않을겁니다- #박근혜'라는 글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캐리커처를 올린 바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뚜렷한 호감과 함께 박근혜 정권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경찰을 폭행하고 도심 교통흐름을 방해한 민주노총 등의 폭력시위를 두둔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편협한 인사에게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영하는 시사 심층취재 프로그램을 맡기는 SBS의 행태는 아무리 민영 방송사라고 해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상파 방송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공공성과 책임을 망각한듯 해서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바른언론연대는 "우리는 SBS 측에 묻고 싶다. 일개 PD가 자신의 이념성향에 따라서 정치적으로 편파적인 내용의 방송을 제작하고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것이 SBS 주주와 경영진의 공식 방침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성명은 "SBS의 주주와 경영진에게 호소한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할 생각이 있다면, 심층 취재의 대상은 힘없는 일개 시민단체가 아니라 도심 폭력시위를 통해 수십명의 경찰들에게 부상을 입히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민주노총이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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