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새누리당, 수도권에 여성 선수들로 돌파구 여나

접전지에 나경원-정미경-박선희 등 포진


제20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판세에 대한 유권자들의 궁금증도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제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민주당(현재 더불어민주당)에게 패배했다.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목표인 원내 과반의석을 넘어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이 가능한 180석까지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여성 예비후보들의 선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갑 지역구에서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당내 계파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는 대결인데다가 경선 승리가 당선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서울시내 접전지역 중 하나인 동작을 지역구에는 이 지역 현역인 나경원 의원의 단수공천 가능성이 높다. 나 의원은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이후 정치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으나, 지난 2014년 8월 재보궐선거 당시 당 지도부의 '삼고초려'에 의해 동작을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나경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좌파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격차로 당선, 새누리당의 재보선 압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선거구 획정을 통해 신설된 경기 수원무 지역에는 수원을 지역 현역 의원이던 정미경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 역시 지난 2014년 8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에 복귀했으며,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구가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수원무 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이 지역구 출마를 결단했다. 마침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진표 전 부총리가 단수공천된 상황이어서 미세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중부일보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의원과 김 전 부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역시 접전 지역으로 손꼽히는 경기 안산시에는 4개 지역구 중에서 2개 지역구에 새누리당 여성 후보들이 뛰고 있다. 단원을 지역구에는 지난 제19대 총선 당시 근소한 격차로 낙선한 박순자 전 최고위원이 뛰고 있다. 상록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선희 예비후보는 제5대 안산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직도 맡고 있다. 또 18대 대선 때는 ‘새누리당 18대 대선 대통합위원회 2030 미래개척단장’을 맡아 청년 정책들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상록갑 지역은 안산 4개 지역구 중에서 '험지'로 손꼽혔으나, 최근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어 새누리당에게도 희망적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야권통합은 없다'고 선을 그은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이목희(서울 금천)·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김경협(경기 부천원미갑)·이해찬(세종시) 의원 등 5명을 '친노패권·무능86 세력'으로 규정하고 자객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상록갑 지역에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본선에서 전해철 더민주당 후보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상황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