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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갑, 박선희 vs 이화수 경선 결과에 관심 집중

야권 텃밭에서 이변 가능? 상록을도 3파전으로 접전 전망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야권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손꼽혀 왔다. 지역구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수도권 유권자들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누리당이 승리한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도 서울과 경기도의 승자는 야당(당시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46석 중 30석을, 경기도에서는 52석 중 29석을 가져간 바 있다.

특히 호남출신 유권자들의 비중이 높은 안산-부천-광명-시흥 등 수도권 서남권은 민주당의 아성이 더욱 강한 지역이다. 안산에는 4개의 지역구가 있는데, 제19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단원을, 상록갑, 상록을 3곳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되던 안산에서 야권 표 분산에 의해 접전이 예상되고 있어, 새누리당 경선도 그만큼 열기를 띠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산 상록갑 지역구에 친노 핵심 인사인 전해철 현역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이에 맞서는 새누리당에서는 박선희ㆍ이화수ㆍ김수철ㆍ김응대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는 것으로 공식 발표했으며, 현재 경선이 진행 중이다.

박선희 예비후보는 제5대 안산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직도 맡고 있다. 또 18대 대선 때는 ‘새누리당 18대 대선 대통합위원회 2030 미래개척단장’을 맡아 청년 정책들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2012년 4월 총선에서는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이화수 현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기도 했다.

이화수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사단법인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도 역임했다. 또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물갈이’ 대상에 포함된 것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주목할 부분은 이 지역에서 지지 기반이 탄탄한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는 사실이다. 박 전 시장은 2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전 시장은 관내 주민 1000여 명의 입당원서를 지난 6일 국민의당 중앙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치열한 3자대결 속에서 새누리당 경선 승자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변수다.

안산 상록을 지역구 역시 김철민 전 안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 국민의당에서는 김영환 현역 의원이 출마한다. 새누리당에서는 홍장표 전 의원이 최근 단수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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