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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통장 '2억' 논란에 애국진영 인사들 십자포화

"본인의 경제활동과 무관하게 2억 가진 것이 정의로운가"



'따뜻한 보수'를 부르짖으며 연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공격해 온 무소속 유승민 의원(대구동구을)의 딸이 22세의 나이에 통장에 2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 의원의 좌익성향을 혐오해 온 애국진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개혁적 의사들의 결집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를 이끄는 최대집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유세 현장에서 유승민 의원의 22세의 딸이 화제가 되면서 그 여식의 재산이 현금성 자산으로 2억이 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며 "현행 재산 상속에 관한 법률과 세법 등을 고려해 볼 때, 어떻게 22세의 딸에게 2억의 재산이 있는지 보통 국민들의 상식으로는 역시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22세의 대학생 딸이 이 큰 돈을 벌었을 리는 만무할 것이고, 어떻게 이 재산이 딸의 소유로 되어 있는지, 그 과정에 대한 투명한 해명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 대표는 "유승민은 ‘사회적경제기본법’이라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와는 매우 대립적인, 사회민주주의자에 어울릴 법한 법안을 발의하여, 우리 헌법적 가치에 과연 이런 법이 적합한가 하는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라며 "또 정의라는 가치를 특히 강조해 왔는데, 정의란 대개 분배적 정의이고, 롤즈의 입론에 의하면 정의란 공정성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승민의 22세 대학생 딸이 본인의 경제 활동에 의하지 아니하고, 2억이란 재산을 지니고 있는 것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정의로운가, 공정한가라는 문제에 대해 유승민의 대답은 무엇인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도 1일 "유승민이 말하는 정의롭고, 따듯하고, 공정한 보수란? 스무살 짜리 딸 통장에 2억이 들어 있는 보수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유승민 의원 재산신고서에 따르면 유 의원의 딸 유담씨는 예금이 1억 7000만원, 보험이 16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재산이 2억에 가깝다. 올해 22세의 유씨는 현재 동국대학교 4학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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