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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국총,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영선 고발한다

“아들의 한국초등학교 입학증서를 공개 못하는 이유는?”

공정한병역의무이행을위한국민총협의회(이하 병국총)는 앞서 지난 8일 서울 구로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초등학교 입학증서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병국총은 성명서에서 "박영선 의원은 즉각 자신의 아들을 입학시켰다는 한국초등학교 입학증서를 공개하기 바란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자신의 아들을 미국인으로 키우기 위해 초호화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것은 명백한 결격 사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병국총은 “박영선 의원은 여전히 이에 대해 자신의 아들을 입학시켰다는 한국초등학교명조차 공개하지 않고, 적절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아들의 초호화 외국인 초등학교 입학 관련 2011년 9월 27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변명했다.

“아이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고, 시어머니가 데려다 키웠다. 한국 학교에 넣었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해 외국인 학교로 보냈다. 당시 나는 정치하기 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12살짜리 애를 두고 ‘감 놔라, 대추 놔라’ 하고, 국적이 어떻고…. 나중에 아들에게 한참 설명해줘야 하는데, (눈물을 떨구며) 답답하다.”

박영선 의원은 1995년과 1997년 사이 미국 특파원 시절, 미국시민권자인 한국인과 결혼한 뒤, 아이는 한국에서 낳은 것으로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이후 박영선 후보는 MBC 보도국에서 근무했고, 남편은 한국 로펌에서 일했다. 즉 박영선 의원의 아들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부모도 버젓이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는데, 왜 미국의 시어머니가 데려다 키웠냐는 것이다. 박영선 의원은 “MBC 기자로 일이 바빠 아이를 돌볼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병국총은 “박영선 의원이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면, 최소한 2003년도 3월 이전이어야 한다. 박영선 의원이 아이의 나이를 미국식 만으로 계산한다면, 2011년도에 만 12세라면 2003년도에는 만 5세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의 해명을 그대로 믿는다면, 박후보의 아들은 1998년 태어나자마자 만 4세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다, 2003년도에 만 5세에 대한민국 초등학교에 다니다, 적응이 안 되어 서울외국인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셈이다. 대다수의 대한민국 아이들은 만7세 혹은 8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대체 왜 한국에 적응도 안된다는 자신의 아이를 만5세에 한국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단 말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대한민국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아이를 태어나자마자 미국의 시어머니에 맡기고, 한국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뒤, 적응이 안 되어 외국인학교에 보냈다는 해명이 거짓이라면 이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병국총은 “박영선 의원이 한국초등학교 입학증서를 공개하기는커녕 초등학교명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해명 자체가 거짓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 판단한다”며 “2011년도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변명한 내용이지만, 2016년 총선 때까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해명에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관위에서는 박영선 의원의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병국총은 11일 선관위에 이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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