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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도 반기문 ‘대통령감’ 1위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26% 반기문 선택…새누리당 지지층도 46%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차기 대선 여권 후보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 뿐 아니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선호도가 1위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반기문 UN 사무총장(26%),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10%),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4%),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3%), 김무성 의원(2%)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2%는 기타 인물을 선택했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294명)에서는 반기문(46%), 오세훈(9%), 김무성(6%) 순이며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9명)에서는 문재인(45%), 박원순(12%), 손학규(3%),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층(166명) 중에서는 42%가 안철수를 꼽았다.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38명) 중에서는 26%가 반기문, 10%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55%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된 반기문 총장이 선호도 26%를 기록한 가운데, 4월과 5월 최상위권이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0%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의원 등의 선호도 변동폭은 2%포인트 이내로 지난 달과 비슷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무성 의원 선호도는 조사 이래 최저치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45%는 문재인 전 대표를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 역시 42%가 안철수 공동대표를 선택해 공히 각 당의 대표적인 주자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정치인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화제성이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16년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총 통화 4,85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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