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인명진,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매번 참여, 자긍심과 희망을 느꼈다"

새누리당 분당파에 대권 잠룡들 모여들거라며 적극 지지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매번 나가 자긍심을 느꼈다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명진 목사는 12월 3일 시사인과이 인터뷰에서 “광화문 촛불집회에 직접 나가보았나?“라는 질문에 ”매번 나갔는데 이 현실에 대해서 슬픔과 자긍심이 동시에 들었다“면서 ”내가 평생을 내 나름대로 민주주의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고생도 하고 매도 맞고 그렇게 살았는데 미래 세대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주려고 그랬는가 자괴심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인 목사는 이어 ”한편으로는 우리 국민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면서 ”대통령과 지도자들은 저런 수준이지만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훌륭한 나라라는 자부심도 들었다.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집회에 나온 청년들의 눈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답했다.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인 목사는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에 학생과 교사들까지 나서는 판국에 국정화 강행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어리석은 짓이다“면서 “다음 정권에서 어떤 사람도 그 교과서로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정화는 쉽게 폐기할 수 있다“고 국정교과서를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 목사는 한·일 군사정보교류협정 문제에 대해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쉽게 폐기하거나 변경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인데 이 시국에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강행했으니 누가 책임지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야당이라도 그걸 붙잡고 따지고 막아야 되는데 국방부 장관 데려다놓고 한두 마디 물어보고 그만뒀다. 그러니 눈앞에 있는 권력이나 탐한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라며 야당이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새누리당 분당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의원 128명 중에 탄핵 반대가 상당하다는 걸 알면서도 탄핵 얘기를 했다는 것은 뭘 뜻하겠나. 탄핵을 기준으로 당을 가르자는 것이다”라며 “친박 중심으로 당에 남고, 나간 사람들은 제3지대에서 개헌을 고리로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려 하지 않겠나. 제3지대에는 언제든 기회가 온다고 보는 사람들이 뭉칠 것이다. 정치적으로 매우 흥미 있는 지대이므로 소위 잠룡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며 남경필 지사, 김용태 의원의 탈당과 분당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인 목사는 경실련 대표로서 박대통령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될지도 불분명한 상태라서 시민단체라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퇴진을 실제화하자는 것이다. 또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일부 헌법재판관 임기 문제 등으로 혹시 절차가 미뤄질지 모른다”면서 “박 대통령 직무를 중단시키고 나라를 정상적으로 끌어가게 해야 한다. 국민이 언제까지고 주말마다 촛불 들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신속한 탄핵을 위한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 목사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서 자유개척청년단 최대집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시켜 대통령의 직을 빼앗기 위해 새누리당에 ‘침투’한 것입니까?”라고 공개질의서를 보낸 상황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