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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향후 100년간 당신들의 대통령은 없다"... 호남대통령 가로막는 박지원

표는 호남인에서 받으면서 호남 대선 후보 가로막는 국민의 당 박지원 대표

국민의 당 박지원의 2017 대선프레임, “호남 실세총리+비호남 대통령”

 


 김대중 전과 후, 호남출신 대통령은 ‘없다’.


2017 대선에서 호남출신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뿐더러 향후 100년 동안, 호남출신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정치 선거공학, 즉 대선법칙의 구조적 분석 틀을 적용하면, 호남출신 대통령 본선 무대 출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상태다. 

 

특히 호남 권력의 옥새를 틀어 쥔 박지원 국민의 당 대표는 호남출신 후보의 등장을 재가하지 않는다. 박지원이 필치는 2017 대선전략 호남의 전략모형 틀과 로드맵은 향후 100년간 진행될 한국 대선의 원형이 된다.


분석 결과, 그 이유는 네 가지 이유이다. 

 

① 건국이후 유일한 호남 대통령은 김대중 뿐, ② 호남지지 득표승률이 너무 낮다.

③ 호남권력 결정권자 박지원의 대선 프레임 ④ 장성민의 경우, 박지원이 반대한다.


첫째, 인물론이다. 건국이후 지금까지, 김대중을 제외하고는, 호남출신이 대선 후보로 당선되거나, 오른 사례가 없다.


건국 이후 이승만, 장면,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를 통 틀어 영남출신은 7명, 황해도, 인천, 강원도, 호남출신 각 1명이다. 선출직 대통령만 해도 6명이 영남이다.


권력의 중심축이 영남권이 주류라는 역사적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엄정하게 김대중 정권은 DJT(김대중 호남+김종필 충청+박태준 영남소수) 연합세력이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중도 보수 연합정권’일 뿐이다. 노무현 정권은 정치적 태생만 김대중·중도일 뿐, 집권 뒤 영남·급진 좌파정권의 길을 걸어 갔다. 

       

둘째, 인구비율이다. 역대 직접 선거에서 인구별, 이념별, 지역별 표를 비교하면, 호남출신 후보의 승률은 매우 약하다. 호남 900만여 표를 기준으로 볼 때, 김대중은 김종필, 박태준과 동맹하고, IMF사태와 여권분열이라는 기초환경, 이인제 중도 450만여 표의 변수의 덕을 봤다. 40만여 표로 신승은 거의 기적 적이다.


2002년 노무현 대선의 경우 호남표 90% 이상 지지에 정몽준(중도·충청·영남일부)의 가세에 힘입어 신승했다. 패배한 경우를 보면 그 격차가 분명히 나타난다. 2007년 정동영과 이명박 대선, 당락의 격차는 500만 여 표 차다. 호남 단독세력 만으로 대선 전장에 설 때, 500만 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




셋째, 주도자이다.


박지원은 과학적·현실적,기계적·동물적 감각을 지닌 ‘권력공장’이다. 박지원이 국민의 당 대표직에 오른 순간, 2017년 호남대선 노선 결정권의 옥새를 쥐었다. 박지원이 전개하는 2017 대선 권력 프레임은 ‘실용적 호남권력’에 입각한다.


박지원 2017 대선 프레임은 ‘호남 실세총리+비호남 대통령론’으로 압축된다. 즉, 김종필이 전개한 2002년 DJP(김대중+김종필) 구도의 복사판이다. 박지원이 김종필을 자주 만나 상의한 것은 그 프레임의 실용·실현 가능성에 대한 상상 실험과 대화 검증 과정이다. 

 

① 처음에, 박지원은 충청 반기문 대통령, 호남 박지원 총리를 꿈꿨다. 박근혜 치마폭을 벗어난 반기문이 기댈 곳은 호남 900만 표의 집중성이다. 박지원의 힘이 극대화된다. 그러나 반의 포기로 물거품이 되었다.


② 반의 소멸과 상관없이 박지원 프레임은 살아 남는다. 충남출신 안희정이 문재인을 누를 가능성이 보인다면, 박지원 실세총리와 안희정 대통령의 도면으로 소유권만 변경된다. 박지원+안희정의 비약적 결합에는 한 개 징검다리가 꼭 필요하다. 물론 안철수라는 희생양이다.


③ 박지원이 있는 한, 국민의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안철수의 당선은 거의 확정적이다. 박지원 호남세력+안철수 창당세력의 결합이면, 거의 무적함대라 할 수 있다. 경선흥행을 마친 뒤, 박지원은 야권 대통합론, 대연정론을 전개한다. 대통령 후보가 누가 되든지 실세총리는 박지원으로 결정되어 있다.


④ 2월 초 반기문의 대선포기 이후, 박지원이, 금단의 선을 넘어, 문재인을 ‘공격’하고 나섰다. 박지원은 먼저 문재인을 때리며 안희정을 추켜 세우는 격간지책의 프레임을 구동하기 시작했다.


1998년 대선에서 김종필이 김대중과 이회창을 놓고 긴장감 있는 줄다리기를 전개한 다중플레이(multi-play)의 수법과 똑 같다. 박지원은 안희정을 추켜세우며 문재인을 자극·고무하는 시간 마술을 재현하고 있다.


⑤ 더민주당은 문재인 당구공 정당이다. 경선에서 문재인이 이길 경우의 수도 똑 같다. 박지원이라는 명함과 봉합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문재인은 본선 당선 승률을 잠담하지 못한다. 

 

문재인과 안철수 대연합이라는 2012년 대선의 복사판이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실세총리를 호남이 있어 연합정권이라는 권력분점 체제, 박지원 호남권 실세총리+문재인 영남권 대통령의 대연정이 확정된다. 정치 현실상, 구현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은 안희정을 노둣돌 삼아 딛고, 박지원은 안철수를 징검다리 삼아 딛고 만나,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룬다.


⑥ 호남 실세 총리론은 단단하다. 문재인+박지원 재결합 프레임을 추동할 예{비 밧데리도 변슈로 마련되어 있다. 박지원은, 민추협을 매개로, 김무성 바른 정당과 연정을 추진할 수 있다.


국민의 당 박지원·안철수와 바른 정당 김무성·유승민(혹은 남경필)의 연합이란,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파괴력의 잠재성이 위력적이다. 이 경우에도 2017 대선 주도권은 ‘실세총리 박지원’ 의 손아귀에 쥐어진다.


박지원의 발걸음을 뒤 쫒으면, 2017 대선의 중심 축이자 국민적 관전 포인트이다. 지금까지 언론과 정치권은 ‘대선=대통령선거’라는 ‘결론 선취의 오류’를 범해왔다.


2017 대선 분석과 전망은 ‘대통령후보가 누구냐’에 온통의 초점이 모아졌다. 그러나 오류이다. 유감스럽게도 2017 대선은 킹메이커(kingmaker), 즉 ‘제 2인자가 누구인가’가 핵심 초점이다.


대통령 감으로 나선 사람은 줄잡아 10여명이다. 반면, 킹메이커를 자임하는 정치인은 단 한사람, 박지원 뿐이다. 그 한 사람과의 상관성과 조율에 의해 사실상 당선권 후보가 결정된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 봐야 한다. 박지원 노선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망한다. 반전과 역설의 극단이다.


시대정신은 정치IMF라는 국가운명 국난과 경제부흥 책무, 북한 핵무력과 4대강국의 패권 발호를 막아야 한다고 지목하고 있다. 차기 지도자가 해결하지 못하면,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우리나라에는 망조가 든다.


더욱이 그 해결 리더십이 기성정치권 역학관계에 따른 얼굴들을, 사실상의 실세총리가 대통령을 만들어 내는 무대로 변질된다. 한마디로 2017 대선은 박지원이라는 호남출신 실세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지목하는 대 마술 공연으로 전락한다.


종합할 때, 2017 대선에 호남 대통령이라는 꿈과 비전은 아예 없다. 나아가 박지원 실세총리이후 호남 권력은 향후 100년 동안 실세총리만을 배출하게 된다. 이런 사실들을 이미 알고 있을법한 정치인사 들이 있다. 정동영, 천정배, 문병호, 김영환, 박선숙, 최경환 의원 등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넷째, 대반전 장성민 호남 대통령론? 박지원만 있고 장성민은 없다.


장성민, 호남에 장성민이라는 또다른 신예가 젖먹던 힘을 다한다고 한다. 먼저, 깊숙이 들여다 봐야 한다. 호남 권력을 쥐락펴락하는 박지원에게, 장성민은 무조건 밟아 죽여야 하는, 돌발 변수이다.


DJ를 품고 함께 일해 본, 박지원은 장성민의 사람됨과 역량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터. 지금 박지원은 견고한 자신의 권력세계를 갖추고 있다. 왕년의 DJ 어깨 위에 올라앉은 장성민이 아니 듯, DJ 시절 당했던 박지원이 아니다.


다시 말해 장성민이 핵무력급 잠재성을 갖고 있을수록, 박지원으로선 초장부터 장성민을 (정치 현실적으로) 죽여야만 한다. 죽일 힘도 지니고 있다. 역사적인 사례를 들자면, ‘호남의 영조 박지원과 사도제자 장성민’에 다름 아니다. 

 

장성민은 ‘입당불가’라는 박지원의 뒤주에 갇혔다.


첫 관문인 국민의 당 입당에서부터 가로막고 시간을 질질 끌어. 동력을 빼 버린다. 대변인과 조직국장급을 내세워 하찮은 급수의 이슈로 하락시킨다.


그러나 사실, 박지원은 혹여라도 눌러버린 발 틈을 뒤집고 호남민심이 튀어 나올까 전전긍긍하면서, 장성민 입당을 지연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김정일이 미국과의 시간 쟁탈 전쟁을 벌이면서 핵무력을 개발하는 방식과 똑 같다.


박지원은 행동으로 말을 한다. 박지원은 장성민을 ‘만들어야 할 호남 대통령 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전개될 한국 대선의 호남 프레임은 “호남출신은 실세 총리론”으로 확정·구축 된다. 결국, 향후 100년 동안, 호남에서는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


뒤집어 보면, 박지원은 “호남에서는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는 기망과 반역의 정치를 전개하고 있다. 호남민이 인지하지 못하면, 당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2017 대선, 대통령이 아닌 단독 킹메이커를 확정하는 선거


이제 호남은, 결론을 맺어야 한다. 

 

탄식, “천형의 세월, 소록도를 품고 있는 고흥 땅에서, 무슨 대통령감이 나오겠는가?”


그러나, 어찌 우리 인간이 알겠는가. 나사렛에서 예수가 나오듯, 우주로 가는 로켓 기지가 그 한(恨)의 땅에 우뚝 서 있다. 지구가 아니라 우주로, 과거가 아니라 오래된 미래를 행해 서 있는, 그 신비한 비밀과 희망은 살아 있다.

언론의 본령은 말을 하는 데 있다. 굵은 글자로 깊디 깊게 새겨 넣는다.


“호남이여, 향후 100년 동안, 당신들의 대통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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