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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인명진 사당 더는 못참어. 새누리당 창당하겠다"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103명의 탄핵 기각 당론채택 의견 인명진이 묵살

탄기국 정광용 대변인이 다시 한번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을 역설했다. 


정광용 대변인은 3일 탄기국 홈페이지에 남긴 업무보고를 통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103명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며 인명진을 압박했을 때, 인명진이 '몇 분의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어떻게 당론이 되겠나. 의견이지'라며 당론 채택을 거부하는 것만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103명은 몇 분의 개인적 의견이 아닙니다. 206명 중의 103명이 어찌 몇 분의 개인적 의견입니까.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인명진 개인의 사당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라고 인명진을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누리당 당명을 확보하였다"며, "애국동지 여러분들에게 신당 창당의 의견을 묻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최근 인명진과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어처구니 없는 소송을 당한 변희재 태블릿진상위 집행위원은 페이스북에 "창당을 막는 길은 인명진 축출 뿐", "인명진에 줄선 졸개들 정확히 판단하라"고 정 대변인의 창당 입장을 지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평당원협의회, 자유본 등은 3월 7일 화요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인명진 퇴출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아래는 정광용 대변인이 탄기국 홈페이지에 올린 업무보고 전문.




[업무보고] 자유한국당에 대한 마지막 미련을 버립니다. 새누리당 당명을 확보했습니다.



인명진이 북한의 주체사상탑과 평양방송의 로고와 똑같은 횃불을 자유한국당의 로고로 채택할 때까지만 해도,

사기꾼 같은 방법으로 당을 장악하고 국회의원들에게 태극기 집회에 나가지 말라고 겁박할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우리는 인명진과 자유한국당에게 실낱 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20170303)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103명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며 인명진을 압박했을 때, 인명진이 "몇 분의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어떻게 당론이 되겠나. 의견이지"라며 당론 채택을 거부하는 것만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103명은 몇 분의 개인적 의견이 아닙니다. 206명 중의 103명이 어찌 몇 분의 개인적 의견입니까.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인명진 개인의 사당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인명진 개인의 사당이 되었고,

국민과 당원의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우리는 제 13차 태극기 집회에서 열화와 같은 호응으로 창당을 논했지만

지도부는 그럴수록 더욱 심사 숙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표면으로 드러나는 언행을 극도로 아꼈습니다.


제 13차 태극기 집회 때 도태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는 안심할 수 없다. 제도권 정당 모두가 촛불 반역세력에 줄을 섰다. 바른정당은 탄핵세력,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보다 더한 인명진이 장악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태극기가 제도권 정당의 힘을 업은 거짓촛불 세력에 짓밟힌다. 이제 태극기 애국정당 창당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고, 정미홍 대표 역시 정당 창당지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13차 태극기 집회에서 도태우 변호사와 정미홍 대표님의 발언을 듣고, 답변을 통해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의 언론보도를 인용합니다.


<기사 인용> 정광용 대변인은 13차 태극기 집회 마지막 연설자로 올라 “정당 하나 만드는데 수 십 억이 든다는데, 우리는 3일이면 되는 조직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된다”, “그 시기 관련, 태극기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라고 묻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정 대변인은 “오늘부터 딱 3일만 심사숙고 해보겠다”, “여러분들께서 만들자고 했으니, 여러분들께서 책임질 수 있는가”, “만약 만든다면 기존의 정당과는 전혀 다른 모습”, “우리가 선택한 국회의원들로부터 주눅들지 않고 우리가 선택해서 명령할 수 있는 정당”, “박근혜 대통령을 모셔올 수 있는 정당”, “깨끗하여 정치자금이 한 푼도 필요 없는 정당”, “당원 누구나 실질적 주인이 되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당”, “그런 정당이라면 한번 해보고 싶다”,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을 하자 역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정 대변인은 “합시다!” “이 힘이면 어떤 정당도 따라올 수 없고,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그런 정당이 탄생한다. 실무작업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미디어 워치 2017.02.18]


이제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국회의원들로부터 주눅들지 않고, 우리 당원이 (정치인과 정책을) 선택해서 명령할 수 있는 정당”, “박근혜 대통령을 모셔올 수 있는 정당”, “깨끗하여 정치자금이 한 푼도 필요없는 정당”, “당원 누구나 실질적 주인이 되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당”, .... 그럴 수 있을까요? 


그 이후.... 심사숙고 했습니다. 참으로 많이 숙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작은 소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비밀리에 지시했습니다. "쓰게 되든, 안 쓰게 되든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확보해야겠습니다. 준비하십시오." ... 그리고 나서 신고필증이 나온 것만 해도 벌써 열흘이 다 되었군요.


그리고 오늘 자유한국당의 인명진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기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업무보고를 올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직 창당을 완료한 것은 아닙니다. 약 보름 전 간단한 창당준비위원회가 비밀리에 결성되고,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을 확보한 것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창당이 어렵지 않습니다. 몇 십 억은 고사하고... 단 돈 1원 없이도 3일이면 정당을 만들 수 있는 정직하고 깨끗하며 애국충정 넘치는 조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여기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최종 판단은 애국동지 여러분이 해 주십시오. 다만 업무 보고를 드릴 뿐입니다. 새누리당 당명을 확보하였습니다.



2017.03.03


탄기국 대변인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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