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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칸후지, “DHC 음해한 JTBC, 한국 국민 선동하고 박근혜 탄핵시킨 주역”

“韓 JTBC, 日 DHC를 ‘혐한적’‧‘역사왜곡’이라고 말하지만, 그 비난에 구체성 없어”

일본의 한 언론인이 DHC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JTBC 에 대해 “‘촛불 시위’, ‘대통령 탄핵’으로 한국 국민을 선동하고 박근혜를 탄핵시킨 주역”이라며 “괘씸한 자(不届き者)”라고 일침을 놨다.


DHC 테레비(DHCテレビ)의 ‘진상규명! 도라노몬뉴스(真相深入り! (虎ノ門ニュース)’ 출연자이기도 한 아리모토 카오리(有本香) 기자는, 지난 16일 유칸후지(夕刊フジ)의 온라인판 자크자크(zakzak)에 "국경을 넘어 도라노몬(虎ノ門) 뉴스를 비난하는 한국의 ‘괘씸한 자(不届き者)’, 박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주역이 도화선(国境を越えて虎ノ門ニュースをバッシングする韓国の“不届き者” 朴前大統領のクビをとった主役が口火)" 제하 칼럼을 기고했다.



이날 아리모토 기자는 “지난 10일부터 연일 필자가 출연하는 인터넷 프로그램 ‘진상규명!도라노몬 뉴스’가 한국의 미디어에 의해 격렬하게 비난받고 있다”며 “도화선에 불을 댕긴 것은 중앙일보 계열의 케이블 JTBC”라고 짚었다.


그는 “JTBC라는 이름은 내 기억에도 있었고 조사를 해보니 바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측근의 최순실 씨 스캔들 ‘증거’를 폭로한 미디어였다”며 “이후 ‘촛불 시위’, ‘대통령 탄핵’으로 한국민을 선동하고서 박근혜를 탄핵시킨 주역인 존재”라고 꼬집었다.


이어 “JTBC가 이끈 박근혜·최순실 스캔들은 당시 일본의 각 방송사들까지 보도했다. 필자도 몇 차례 이를 다루는 방송사들의 와이드 쇼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박근혜가 실각한 후, JTBC의 그런 극적인 보도가 실은 ‘오보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으나 늦었다. 그런 JTBC가 이번에는 왠지 일본 인터넷 방송을 공격하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아리모토 기자는 “‘도라노몬 뉴스’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업체인 DHC의 자회사 ‘DHC 텔레비전’이 제작 방송하고 있다”며 “‘보수’논객들이 연일 국내외 뉴스에 대해, 다른 미디어에 없는 시점에서 가식없는 해설을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에는 가끔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거물 게스트도 출연하고, 허물없는 토크를 전개해 인기를 얻어왔다”며 “그런 프로그램 출연자의 발언이 ‘혐한적이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JTBC는 말하는데, 그 비난에 구체성은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런 비난이면 DHC TV와 출연자들은 완전히 무시로 끝났을 텐데, 동시에 어떤 인물이 DHC 불매 운동을 시작함으로써 문제가 됐다”며 “DHC 불매 운동을 시작한 인물은 한국의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다. 세계 곳곳에서 ‘욱일기(旭日旗)’를 닮은 디자인을 찾아내고는 닥치는 대로 클레임을 걸고 철거를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활동가”라고 비웃었다.


아리모토 기자는 “그가 중심이라면 배경은 ‘확실’하지만, 서 씨가 시작한 ‘#안녕DHC’ 라는 운동에 유명 미디어도 가세해 함께 확산해나간 것이 좋지 않았다“며 ”DHC 한국 사무소에 보도진이 쇄도, ‘죽인다’ 등의 협박 전화가 걸려와, 현지 직원은 경찰과 귀가했다. 판매점은 DHC 제품의 철거를 표명하고, CM 모델이 스스로 ‘강판(降板)’당했다고 알려졌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DHC 한국지사는 사과의 문구가 들어간 입장문을 본사의 승낙없이 발표했다”며 “일련의 건에 관해, DHC 텔레비전도 14일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 포인트는 다음 두 가지”라고 말했다.


첫째는 “프로그램의 일한 관계에 관한 주장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나 정당한 비판이며, 전부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라고 생각하고 있다”이며, 둘째는 “앞으로도 온갖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유로운 언론 공간을 만들어 지켜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日 DHC 대표이사, “JTBC 등 韓 언론은 무엇이 혐한적이고 역사왜곡이라는 것인지 밝혀야”)


아리모토 기자는 “DHC 한국 직원들이 신변의 위험까지 느낀 것은 필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편, 그런 와중에서도 ‘자유로운 언론 공간을 만들어 지켜나가겠다’고 의연한 자세를 선명히 했던 DHC 그룹에, 출연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이치현에서 개최 중인 국제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건으로, ‘표현의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대형 캠페인을 펼친 (일본의 좌익 신문인) 아사히(朝日) 신문이, 조만간 꼭 DHC를 극찬하는 기사를 써줄 것이 틀림없다”고 비꼬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 본 기사의 번역은 황철수 씨의 도움을 받아서 이뤄진 것입니다.



[편집자주] 그동안 한국의 좌우파 언론들은 중국과 북한의 갓끈전술 또는 이간계에 넘어가 늘상 일본의 반공우파를 극우세력으로, 혐한세력으로만 매도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공우파는 결코 극우나 혐한으로 간단하게 치부될 수 없는 뛰어난 지성적 정치집단으로, 현재 문재인 정권을 배출하며 중국과 북한에 경도된 한국이 경계하거나 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국외자와 제 3자의 시각(또는 devil's advocate의 입장)에서 한국의 그 어떤 언론보다도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일본에도 아사히와 마이니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외신 시장에서 검열되어온 미국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는 물론, 일본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소개해 독자들의 국제감각과 균형감각을 키워드릴 예정입니다. 한편,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은 일본어의 경우 사실상 90% 이상 효율 수준의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고급시사지라도 웹상에서는 한국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는데 전혀 장애가 없는 번역 수준입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독자들이 일본쪽 외신을 접하는데 있어서, 편향되고 무능한 한국 언론의 필터링 없이 일본 언론의 정치적 다양성(특히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과 뛰어난 정보력(특히 중국과 북한, 동아시아 문제와 관련)을 가급적 직접 경험해볼 것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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