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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홍성준 변호사는 ‘태블릿 조작수사’ 은폐해온 범죄 자백하라

태블릿 재판, 변희재 구형이 5년이나 나온 이유, 직전 윤석열-홍석현 야밤 술자리 회동 때문일 가능성 커...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 연루세력 일망타진 각오해야할 것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홍성준 변호사는 듣거라.

홍성준 당신은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시절, 윤석열과 한동훈 등 정치검사들이 국민 선출 대통령인 박근혜를 탄핵하기 위해 저지른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온 변희재 본인을 사전구속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워치 기자 3명을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1심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이 JTBC와 검찰이 보관하던 시절부터 조작됐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이미 무수히 드러났고, 2심 재판 과정에서는 실사용자를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으로 바꿔치기 하기 위한 태블릿 이동통신 계약서 위조 사실까지 다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오직 검찰 권력을 위해 이 진실을 다 파묻고선 본인의 유죄판결을 밀어붙이는 데만 급급했었다. 홍성준 당신은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이 조작되었음을 분명 알았을 것임에도 검사의 공적 임무를 저버리고선 윤석열과 한동훈 등 검사 패거리들에 충성하기 위해 진실을 짓밟았다. 이와 관련 당신은 이후 엄중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안그래도 최근 홍성준 당신이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을 은폐하는데 앞장섰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하나 하나 밝혀지고 있다. 얼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상한 사실 하나를 폭로했다. 홍성준 당신이 본인에게 “5년 징역형”이라는 명예훼손 혐의로는 말도 안 되는 구형을 내리기 직전인 2018년 11월, 당신의 상관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과 JTBC 사주 홍석현이 야밤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추미애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말 이 문제로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시도했으나 좌절됐다. 근래 추 전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이 건을 회고하면서 “애초에 기소될 때 수사검사의 보고서에 5년 구형으로 보고했고 실제 재판때 5년 구형이 내려졌으니 윤석열과 홍석현의 술자리가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보아 징계 사유에서 제외되었다”고 설명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명예훼손 사건에서 5년 징역형 구형은 건국 이래 신기록일 것이다. 본인은 손석희 등 JTBC 기자들의 사생활을 파헤쳤던 것이 아니다. 오직 그들이 보도한 태블릿 보도의 각종 조작 문제를 밝혀내고선 그들에게 자백을 요구했을 뿐이다. 이런 사건에서 홍성준 당신은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5년 구형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단 말인가.

당신은 1심 재판이 마무리될 즈음에 본인에게 정식으로 5년 징역형을 구형하면서 그 이유로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도 태블릿 조작 주장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태블릿 조작 주장을 계속 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재판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조작 증거가 드러났고, 검찰과 JTBC 측의 위증, 거짓이 계속 밝혀졌기 때문이다. 피고인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해서 구형량을 올린 것도 괘씸하지만, 여기서 궁금한 것은 홍성준 당신은 우리가 재판 과정에서도 조작 주장을 계속할지 어찌 알고서 재판 시작도 하기 전에 수사검사로서 이미 5년 징역형 구형 의견을 올렸냐는 것이다.

태블릿 계약서 등 수많은 증거조작을 한 윤석열과 한동훈 등 어용검사들의 수준으로 봤을 때, 결국 홍성준 당신은 윤석열이 추미애로부터 징계받는 것을 피하도록 해주기 위해 재판 전 수사검사 보고서 구형 의견도 2020년말에 새로 조작한 것 아닌가. 즉 원래는 재판 전 수사검사 보고서의 구형 의견은 1년이나 혹은 3년 정도였는데, 이게 밝혀지면 윤석열과 홍석현의 술자리 이후에 정식 구형은 5년으로 더 올라간 사실이 드러나 윤석열이 징계를 받을 수 있으니 재판 전 수사검사 보고서의 구형 의견을 5년으로 늘려서 조작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경우, 이미 ‘국정농단’ 특검 제4팀 시절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모두 드러났다. 본인은 한동훈에게 벌써 4번째 자백 촉구 공문을 보냈고, 내일 7월 15일 오후 1시, 한동훈의 자택 타워팰리스 앞에서, 촛불·태극기 인사들이 “한동훈은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는 주제로 대규모 집회를 안다. 평소 조금만 자신을 비판해도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한동훈은 무려 8개월째 고소는커녕 제대로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도망치기 바쁘다. 이미 진실게임은 끝난 셈이다. 

어차피 당신들 검사세력은 윤석열 정권에서 이명박 세력에게 퇴출당하고 있다. 그게 당신들 검사들의 실력과 수준이다.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 내정자, 한오섭 대통령실 상황실장, 유인촌 문화특보, 이재오 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이른바 이명박 세력은 오래전부터 나와 보수진영에서 함께 활동해왔던 인사들로 당신들이 저지른 태블릿 조작수사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저들은 당신이 나를 구속시켰을 때 구명운동을 해주기도 했다.

저들 이명박 세력은 어차피 다 밝혀진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당신들 같은 어용검사들을 위해 눈감아줄 이유가 전혀 없다. 정권이 유지되는 선에서 주로 한동훈, 그리고 당신같은 밑바닥 검사들에게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으면서 이 사건을 정리하려 할 것이다.

홍성준 당신이 만약 윤석열과 한동훈 등 주로 서울대 법대 이너서클 세력에 포함되지 못해 저들의 지령을 단순 수행만 한 것이라면, 이명박 세력이 한동훈을 단죄하기 이전에 이번에 5년 구형 의견 조작 의혹을 포함해 미리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조작범죄 사실을 실토하기 바란다. 

본인은 조작 증거와 진실을 계속 보여줘도 모른 체 하며 우겨댄 당신 같은 자는 검사는커녕 변호사조차 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당신 같은 수준의 검사가 이 사건 이후 부부장 검사, 부장 검사로 초고속 승진을 하는 것을 보면서, 당신같은 어용검사 하나 정도가 아니라 썩어빠진 윤석열, 한동훈 등 어용검사 세력들 전원을 사형시키면서 그 더러운 뿌리를 뽑아버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한달, 두달 후에 벌어질 대참사에 당신 이름도 크게 거론되기 싫으면 오늘이라도 즉각 당신과 검사들이 저지른 태블릿 관련 모든 범죄를 스스로 자백하기 바란다.


2023년 7월 14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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