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 해결 촉구에 나서며 귀족노조로 비판받는 민주노총 비판 활동 등을 펴고 있는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대표 김동근, 이하 대청련)이 “노동개혁을 외면하면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이라며 29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노동시장 구조가 개혁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간제보호법 개정과 파견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정치인들이 노동개혁 입법을 방치한 채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외치는 것은 모순이고 위선”이라고 노동개혁 4대 입법처리를 촉구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했다.대청련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파견근로를 전면 허용하고 있으며, 정부는 파견법 개정으로 약 1만7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2만80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뿌리산업 중소기업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1만7800여명은 전체 근로자의 0.1%, 파견 근로자의 9.3% 정도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청련은 “당장 비정규직을 완전히 폐지할 수 없다면 우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충이라도 덜어주는 게 옳다”며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오남용을 막을
청년네트워크 주최로 제1회 청년일자리 문화제가 열린다. 오늘(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제에서는, 새시대 청년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사회문제가 된 청년실업과 청년일자리 문제의 원인과 현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중앙광장에는 좌우 부스 10개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청년희망재단은 전문가의 청년일자리상담, 창업상담, 2016년 3월에 있을 청년희망아카데 미 특강 소개, 기업채용박람회 소개 코너를 운영한다.또한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청년창업 및 청년지원정책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고 회원모집 및 상담도 진행된다.본 행사에서는 자유경제원 전희경 전 사무총장과 김흥기 태클 자기경영원장의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이어 도미넌트, 레이블의 음악공연도 있을 예정이다.김은정 기자 topnews7070@gmail.com-이하 소개-제 1회 청년일자리 문화제 주최/주관: 청년네트워크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청년이여는미래, 청년이만드는세상, 한국대학생포럼)후원: 청년희망재단일시: 2월 27일 13:00~ 17:00 장소: 광화문 북측광장 행사의도 1.2016년 새시대 청년이 나아갈 길 제시 2.참석한 청년,
북핵과 테러위협 등 어느 때보다도 안보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대회를 연다.재향군인회와 자유총연맹 등 500여개의 애국단체들이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를 개최한다.이들은 “국가안보가 위기로 치닫고 있음에도 정치권은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심지어 중국 대사가 야당을 찾아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하며 야당과 공조해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심지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중대한 안보위기상황의 결정으로 ‘개성공단 철수’라는 극약처방을 했음에도 반정부 투쟁적 발언과 손해배상 요구 등 국민은 개성공단 업주들 행동을 바라보며, 이들의 조국관념(국가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절박한 안보위기 상황을 국복하기 위해 애국시민사회단체, 기독교, 불교, 천주교인 등 1만5천여명이 하나 되어 서울광장에 모여 대한민국 일반 국민의 뜻을 모아 위협의 근원인 김정은 정권 끝장내는 행동을 시작하자”고 촉구했다.미디어내일 김은정 기자 topnews7070@gmail.com 전문- 김정은 정권 궤멸시켜 북핵폐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향한 테러위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직권 상정된 테러방지법의 국회통과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맞서는 생경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테러방지법은 테러방지센터를 설치해 위험인물의 출입국, 금융 거래, 통신 정보 등을 수집하고 조사하는 한편 외국 정부·단체와 정보 협력을 강화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북한과 IS 등 국제 테러 단체에 의한 실질적 테러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야당이 이 법안을 막겠다고 장시간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에 나선 것이다. 야당은 국가정보원에 테러대응 총괄 권한을 주면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23일 오후 7시경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10시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는 국회 재적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없으면 중단시킬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법안 처리는 지연된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국가정보원에 정보 수집권, 계좌 추적권을 주면 국민 사찰에 악용될 것이라며 국민안전처가 총괄토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내외 정보 활동을 해본 적도 없는 국민안전처에 테러 대응을 하라는 것은 누가 들어도 말이 안 된다.”면서 “주요 선진국 중 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원은 '테러방지를 위해'라는 불명확한 사유만 있으면 긴급 감청을 통해 이메일·문자·카톡에 접근할 수 있는, 인권을 유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테러방지법을 반대하지 않는다. 테러방지법에 담긴 국가정보원의 인권침해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수정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에서 통신 프라이버시 인권을 지켜줄 정부가 무너지는 마당에 우리 당이 같이 동조할 순 없다"고 말했다.인권운동사랑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이른바 진보좌파 성향의 45개 시민단체 역시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국정원 권한 강화 테러방지법 제정반대’ 긴급서명 및 1인 시위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여야가 29일 본회의까지 선거구획정 기준안을 합의처리하며 테러방지법 등을 연계처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테러방지법은 테러 및 사이버테러 방지를 이유로 국정원이 민·관·군을 지휘하도록 하는 등 국정원 권한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및 인권에 대단히 위협적인 법안‘”이라며 “한국은 현재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하고 촘촘한 ‘테러 방지’ 기구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
‘베이커리 한류’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에서도 이 분야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영토를 넓혀온 토종 베이커리 업계가 가맹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만점의 아트 케이크 디자이너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자신만의 케이크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스이즈케이크’ 정승호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원래 대학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후 광고 회사 등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던 그는 우연한 계기로 슈가케이크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베이킹을 배우면서 플라워케이크 분야에 발을 딛게 됐다고 한다.현재도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면서도 공방을 운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 대표. 그는 제과와 제빵을 단순히 먹는 식품이 아닌 새로운 기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한 베이커리의 신영역으로 끌어올리는데 불철주야 연구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그동안 정 대표의 손을 거친 300여개의 습작, 작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은 첫 딸을 위해 만들었던 돌케이크라고 자랑하는 정 대표,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 같은 아이 둘을 둔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이기도 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접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직원들이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지회에서 자체 기업노조로 전환하기로 한 총회 결의가 무효인지를 가리는 소송의 상고심에서 기업노조 전환을 불허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 사회적 파장이 주목된다.이에 따라, 현재 민주노총의 산업별노조로 가입된 개별노조들이 자유롭게 민노총을 탈퇴해 기업노조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즉, 독자적 활동이 가능하다면 조합원들의 결의만으로도 산별노조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기업노조로 바뀔 수 있게 된 것이다.또한 이 같은 판결로 개별 기업노조에 대한 자율권 확대로 연결돼, 지금까지 민주노총 등 상급단위 주도로 사업장 이슈보다는, 주로 정치적 문제로 강경투쟁을 벌여온 1990년 후반 이후의 노동운동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개별 노조를 정치 파업에 동원해온 산별노조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1심과 2심은 "금속노조 발레오전장지회는 독자적인 단체교섭이나 단체협약 체결 능력을 갖춘 독립된 노동조합으로 볼 수 없어 조직형태를 바꾸는 주체가 될 수 없다"며 기업노조 전환 결의를 무효로 판단했다.하지만 이날 대법관들은 8대5의 의견으로
배인준(63) 전 동아일보 주필이 EBS 감사로 선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9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로 배 전 주필을 선정했다.배 전 주필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동아일보에 입사, 경제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방통위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11조에 따라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배 전 주필을 EBS 감사로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EBS 감사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한편,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상임위원 등 야당측 위원들은 이번 인사에 "회계 등 EBS 감사로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주필 당시 칼럼을 읽어보면 공정성과 객관성도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에 감사 후보자를 좀 더 널리 구해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한 미디어오늘 등 親언론노조 매체들은 배 전 주필이 과거 뉴라이트, 국정원 옹호 칼럼을 쓴 편향 인사라며 매체를 통해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미디어내일 김은정 기자 topnews7070@gmail.com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일 "정부가 급작스럽게 개성공단 가동중단 조치를 취한 것은 전략적으로도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당에 합류한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햇볕정책 실패론’을 꺼낸 것과 다른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최근까지 “우리가 햇볕정책의 유일한 계승자”(박주선 최고위원), “정부가 할 일은 햇볕정책 외에 다른 길이 없다”(천정배 공동대표) 등의 발언으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조업중단조치가 궁극적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며, 오히려 우리기업과 국가에 경제적 손실만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런 갑작스러운 조치 이후 통일부 장관과 대통령이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개성공단이 문제의 근원이었던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폐쇄 재고를 요구했다.안 공동대표는 "미국의 보수파 대통령 레이건은 소련을 악의 축으로 부르고
MBC 관련 녹취록 폭로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진상규명을 위해 방송문화진흥회에 녹취록 전문과 녹음 파일을 제공하기 전 여론조성을 위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언론학자들과 언론감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국회의원의 이 같은 행태가 부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앞서 최 의원은 지난 달 27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팟짱’에 출연, 이 후 이어질 ‘녹취록’ 관련 보도 순서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의 사례로, 최 의원은 방송에서 녹취록 내용 중, 박한명 전 폴리뷰 편집국장이 자유경제원으로부터 지급받은 원고료 부분을 언급하며 “사실은 저는 기자분들이 지금 해주셔야 할 일은 저의 선거법 논란에 그렇게 관심을 두실 게 아니라, 지금 녹취록에 나온 지금까지 공개된 것 만으로도 취재할 것이 많이 있거든요”라며, 언론 취재를 통한 ‘진상규명’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대목은 사실상, 국회의원인 최 의원이 ‘언론플레이’를 통한 쟁점화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으로 풀이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언론감시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연대 조영환 운영위원은 폴리뷰 측과의 통화에서 “MBC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최 의원과
MBC 관련 녹취록 폭로를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이중적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지난 12일 방송문화진흥회에 녹취록 전문과 녹음파일을 제공한 최 의원이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사실관계 확인에만 사용되어야 한다”며 자료유출 금지를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정작 최 의원 자신은 녹취록 1차 폭로(25일) 이틀 후인 27일 방송 인터뷰에서 “주요부분을 더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최 의원이 이처럼 태도를 바꾼 이유를 놓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 의원은 당초 국회에서 녹취록 내용을 좀 더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달 27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팟짱’에 출연해 녹취록 관련 여러 의혹을 제기하면서,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지금 우상호 간사가 새누리당 쪽에 미방위 열자, 상임위 무조건 열자고 요청을 한 상태구요…그렇게라도 열어서 일단 녹취록의 주요부분을 더 공개를 하고,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언론인들이,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제안을 해 놓은 상태”라며, 언론의 적극적인 취재에 의한 ‘진상규명’을 재차 강조하는 듯한 뉘앙스를 전했다. 그는 또, “녹취록 전량을 다 공개하려면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회를 찾아 북한의 핵 실험, 미사일 발사 관련 국회 연설을 했지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응은 냉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정의화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설 전 모두 발언 이후 새누리당 의원들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 반면, 더민주는 확연히 달랐다.더민주의 전체 좌석(109석) 가운데 20여석 이상이 비어있었고, 의원 대다수는 무료한 듯 앉아 있거나 아예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여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연설을 준비하는 동안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는 등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고 시종일관 연설에 집중했다. 몇몇 의원들은 대통령 연설 도중 개별적으로 박수를 보냈다. 데일리안 측은 이날 연설에서 총 19번의 박수가 나왔다고 전했다.반면 정청래 더민주 의원은 옆자리에 앉은 김민식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설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 보였으며, 박 대통령 등장 시 더민주에서 가장 늦게 기립한 이목희 정책위의장 또한 연설 중반부터 핸드폰을 꺼내 인터넷 기사를 보거나 메신저를 확인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결국 연설 끝자락에 회전의자를 뒤로 돌려 변재일, 우윤근 의원과 이야기하기도 했다. 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 연설에서 대북 원칙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대북정책 기조 전환을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 초기 내세웠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근본적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북핵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되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현 정부 초기 대북정책 기조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신년사에서 ‘통일대박론’을 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 민생 기반 구축 ▲ 동질성 회복 등 대북 3대 제안을 담은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연설에서 ‘체제 붕괴’ 등의 강경한 단어들을 사용했지만 ‘대화’는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평화통일을 목표로 대화와 협력을 추구했던 기존 노선에서 방향을 틀어 북한의 핵포기를 목표로 한 제재와 압박으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군청색의 바지 정장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기존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 정권의 핵개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다”며 “북한의 핵 능력만 고도화시켜 결국 한반도에 파국을 초래하게 될
언론감시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연대'가 포털 다음카카오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이후에도 종북성향 편집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유로 16일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른바 ‘붉은 커넥션’ 성향을 보이는 집단에 대한 고발과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한명 시사미디어비평가(미디어그룹 ‘내일’ 대표)는 이날 “한겨레의 김정은 찬양 기사를 메인 화면에 노출시키는 등 종북 성향 의심을 받는 다음카카오만 고발할 게 아니라 이참에 붉은 커넥션을 이루는 매체와 국회의원들에 대한 검찰 고발과 처벌도 필요하다”며 “우리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을 해체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박 비평가는 ‘붉은 커넥션’의 맥락에서 옛 통합진보당의 대주주였던 민주노총을 겨냥해서도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비정규직과 악 소리도 못하는 가난한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소위 귀족노조를 구한다고 노동개악 운운하며 동네방네 떠드는 모습이 가관”이라며 “특히 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는 통진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붉은 커넥션을 구성했던 한 집단”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비평가는 “그런데 통진당만 강제 해산되고 민주노총이나 언론노조와 같은 곳은 멀쩡하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다음카
선거 국면에서 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더불어민주당이 또 한 번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더불어민주당 정은혜(33) 부대변인이 새누리당과 관련해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 국민이 있다”는 발언이 그것.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 참석해 정 부대변인에 대해 “우리 국민, 우리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글을 쓰는지 정말 괘씸하다”며 “더민주는 정 부대변인에 대해 엄중한 처벌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또 “막말 정당의 본색을 드러내는 글”이라며 “제1야당의 부대변인이, 아무리 개인의 트위터여도’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새누리를 아주 혹독하게 비난 비판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더민주의 정 부대변인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51%만 있으면 된다.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기 때문에 그들과 약간의 지지자만 모으면 되겠죠.”라며 “대한민국을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이슈로 나누고 국민들을 싸우게 만든다. 그게 그들이 하고 있는 전략”이라고 썼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