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명현관 의장) 김효남 농수산위원장(해남 2)은 정부에서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중 FTA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사전에 실효성 있는 대응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30일 상임위 위원과 도내 농수산업계 단체 대표 및 도청 농림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한 김 위원장은 아울러 참석한 농수산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도 “시장개방 등 변화하는 농어업환경 속에서 농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도 미력하나마 농어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어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쌀 관세화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과 함께 농산물의 주기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제의 어려움 등 당면현안을 비롯한 농정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곤 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전남회장, 김서곤 한국임업후계자 전남회장, 박병찬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등 도내 농수산업계 단체 대표 14명과 임영주 농림식품국장, 정병재 해양수산국장 등 전남도 간부 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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