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박선희-강동기 등 4.13 총선 앞두고 이색 선거운동 눈길

경로당에 각서 전달, 발바닥 모양 명함 등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4.13 총선의 열기가 무르익으면서,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방식의 선거운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야 예비후보들이 이색적인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얼짱’ 호칭을 얻었던 새누리당 박선희 안산상록갑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5일 본오동 소재 양지경로당에서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박 후보는 이날 양지경로당 양노주 사무장에게 전달한 각서에서 “37년 동안 안산에서 자라고 살아온 국회의원 후보로서 약속한 공약을 끝까지 지킬 것이며, 더 낮은 자세로 어른과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더 나은 우리 안산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키지 못할 많은 약속을 남발하는 요식행위보다는 어르신들께 굳은 각오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선택·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박선희 예비후보는 제5대 안산시의회 의원과 상록갑 당협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2030미래개척단 단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동기 고양덕양을 예비후보는 설을 앞두고 국회 정론관을 찾아 발바닥 모양의 명함을 나눠줬다. 의원 보좌관 출신의 강 예비후보는 “보좌관할 때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파헤쳤다”며 발바닥 모양의 명함을 들고 승리 의지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설 연휴 동안 택시를 몰고 대구시내를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김 전 지사는 경기지사 시절에도 연휴 때마다 40번 가량 운전대를 잡고 ‘택시 정치’를 한 사실이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홍보 방식인 카드뉴스를 적극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여당의 텃밭인 부산에 세차례에 걸쳐 도전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자신의 인생사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담아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권혁세 분당갑 예비후보는 팟캐스트를 통해 온라인 선거운동에 주력 중이다. 권 예비후보는 "매주 웹진 '주간 권혁세'와 팟캐스트 '권혁세 라디오'를 SNS에 올리고 있다. 콘텐츠를 만드느라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곤 모두 온라인 선거운동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갑에 출마하는 임한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조선시대 갑옷을 입고 유권자들 앞에 나섰다. 30여년의 전통무예 경력이 있는 그는 조선 22대 왕인 정조의 개혁의지와 뜻을 되살리자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