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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야권통합' 선동하며 좌익 선거운동

[기획] 바른언론연대 포털 모니터링 3주차 결과

4.13 총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좌파 야당에 유리한 편집을 더욱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최근에는 야권 단일화를 위한 여론을 집중적으로 선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는 본지와 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가 진행 중인 포털 카카오에 대한 모니터링 3주차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2월29일부터 3월6일까지 메인페이지에 정부와 여당에 불리한 기사를 37개나 올린 반면, 야당에 불리한 기사는 단 한개도 배치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좌파 야당들의 필리버스터가 절정을 이루던 지난달 29일에는 ""수상한 친박 있다" 새누리 곳곳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에 올렸다. 더민주당의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찬양 일변도의 기사를 올린 반면,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내분을 조장하는 기사를 메인에 배치한 셈이다.

이날 카카오는 "부동산은 언제든지 당신을 배반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에 올려서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관론을 선동했다. 독일의 사례를 들면서, 독일에서는 월세를 준 임대업자의 경우 집주인이 직접 들어와서 사는 경우가 아니면 세입자를 내보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일에는 한국과 달리 세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전세’ 제도가 없다는 사실과, 월 임대료가 한국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비싸다는 점은 끝내 언급하지 않았다.

취업난-부동산 침체 비관론 부풀려 선동

"대학 학사모 쓴 무직자 334만명.. 15년 새 2배 증가"라는 기사에서는 대졸 실업자들이 늘어났다는 내용을 강고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 여론을 선동했다. 그러나 98년 IMF 위기 이후 대학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대졸자 숫자 자체가 증가했으며, 아직도 3D업종과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정도로 구인난에 시달린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서울 아파트거래 '반토막' 대출규제 직격탄"을 통해서도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 및 비관론을 선동했다.

3월 1일에는 "미국 '테러방지법' 14년.. 시민은 용의자가 됐다"라는 기사를 통해서 테러방지법에 대한 비난 여론을 과장해서 선동했다. 또 "더민주, 왜 필리버스터 중단할 수밖에 없었나"에서는 더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중단 이후 여론의 역풍을 맞자 이를 진화하하기에 급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이 있었던 3월 2일부터는 야권 후보단일화 여론몰이에 올인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카카오는 2일 하루에만 "김종인, 야권 통합 제의 "총선 위해 단합된 모습 보여야"", "김종인 '야권통합' 전격 제안 배경은", "천정배, 野 통합 제의에 "진위 파악해 볼 것", "후보 단일화의 야권 연대 사례는..상대적 '승률' 높아"까지 야권통합 관련 기사를 4개나 메인에 배치하면서 좌파 야당의 선거운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

물론 ""사드, 사드" 하던 국방부, 닭 쫓던 개 되나", "테러방지법 논의해 놓고 침묵하는 국가인권위" 등으로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하는 기사도 메인페이지에 여지 없이 등장했다.

좌파 야권 후보단일화 전도사로 나선 카카오

이어 3일에는 '총선넷'이라는 특정 성향의 단체가 황우여-최경환 등 여당 인사들이 주축이 된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메인에 배치했다. "대자보 쓰면 다친다? 테러방지법에 대학가 술렁"이라는 기사도 메인에 등장했는데, 이는 테러방지법을 왜곡해서 근거 없는 공포를 부추기는 선동성 기사였다.

4일에도 카카오는 "김종인, 安향해 "패권 없을 것..동참해 목적달성 하자", "'야권통합론 급부상' 텃밭 광주 술렁..셈법 복잡"이라는 기사로 야권 통합을 선동하며 좌파진영을 위한 선거운동에 몰두했다. 이날은 "중국서도 회자되는 朴대통령의 불통"이라는 제목의 한국일보 칼럼도 메인페이지에 등장했는데, 이는 공산당 1당 독재국가인 중국이 박근혜 대통령을 '불통'이라며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다음카카오의 선명한 친중좌익 성향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을 일축하자, 5일에는 야권통합 관련 기사를 무려 5개나 메인에 배치하면서 노골적인 좌익 선거운동에 나섰다. 2월29일부터 3월6일까지 카카오가 메인페이지에 올린 야권통합 선동 기사는 무려 1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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