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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 "사드배치 반대, 개성공단 재개" 주장!

박근혜 정권, 외교안보 노선 정면으로 부정, 일대 혼란 벌어질 것

정우택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인명진 목사가 최근까지 사드배치 반대와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는 등,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외교안보 노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1일 인명진 목사 등등 60여명의 좌익성향의 종교계 시민사회 인사들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한반도평화회의’에서 특별호소문을 발표했다.
  
특별호소문의 내용은 ▲남북 간 대화채널을 마련하고 인도적 지원을 지속할 것 ▲북한체제 붕괴를 전제로 하는 군사·정치 행동을 자제할 것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해결 과제로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을 것 ▲개성공단을 조속히 재개할 것 ▲사드 한국배치 논의를 중단할 것이다.
 


당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명진 목사는 “전쟁이라는 것은 남과 북 누가 일으키든 민족의 공멸을 의미한다”며 “모든 전쟁 연습을 중단하고 ‘평양 진격’ ‘남한상륙작전’ 등 전쟁을 부추기는 막말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인명진 목사 등은 개성공단을 조속히 재개할 것까지 요구했다. 개성공단은 2000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6.15선언의 마지막 보루이자 상징이며, 남북 간 무력 충돌을 예방하고 수도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완화할 중요한 완충장치라는 것이다.


인명진 목사는 7월 14일에도 좌파성향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과 함께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결정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침해하는 비민주적, 일방적 합의였음을 규탄하고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시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정부의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추진과정과 결정방식에 대해 항의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사드 한국 배치는 한국이 미일 미사일방어체계(MD)에 편입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갈등을 고조시켜 군사적, 외교적 그리고 나아가 경제적으로도 돌이키기 어려운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행사는 이창복(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정현백(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김성은(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 강영식(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조성우(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장), 박석운(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권오헌(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명진 목사는 역시 최병모(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 회장), 이신호(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윤배(흥사단 이사장), 이부영(동북아평화연대 명예대표), 정현백(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권태선(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등과 의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박근혜 정권의 외교안보 노선을 정면으로 부정해온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어 보수개혁의 칼을 들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물론 보수층 전체에 일대 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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