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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에서 어깨수술 했다" VS "수술 한적 없다" 말바꾼 이낙연?

아들의 군면제와 거짓해명, 말바꾸기, 증폭되는 의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아들의 군면제 사유인 어깨수술 여부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등등은 이낙연 내정자에 “아들의 어깨수술 및 치료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자료가 안 넘어오고 있다”며, 청문회 연기까지 시사했다.

 

반면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아들의) 병역면제 판정 이후 수술 자료를 내라고 했는데 수술한 적이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어깨 수술은 하지 않고 이듬해 뇌 수술을 했다”며 “어깨 수술 자료를 내라고 하면 어깨 수술을 안 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12일에 뉴스1 등 전체 언론사들은 총리실발 “세브란스 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은 적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녀의 병역에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은 1999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운동을 하던 중 처음으로 어깨 탈구가 생겼고 이후 수시로 같은 증상이 반복됐다.

 

이후 대학 1학년 때 징병신체검사 결과 부비동염으로 3급(현역입대) 판정을 받고 이듬해 봄에 입대할 계획으로 자원입대를 신청했지만 다시 심각한 어깨탈구가 발생해 2002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02년 재검 결과 견갑관절 재발성 탈구로 5급(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 후보자는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에 '(아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라도 근무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냈다는 것이 총리실의 설명이다.


총리실에서 직접 ‘2002년 세브란스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정작 이낙연 후보자 본인은 이제와서 “어깨수술 받은 적 없다”고 말을 180도 바꾼 셈이다.


한편, 총리실이 공개한 이낙연 후보자가 병무청에 보낸 탄원서에서도 세브란스 병원에서 받은 수술 관련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어 이 후보자의 아들 병역비리 및 거짓해명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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