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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칼럼] 차기환 변호사님께 부치는 글

원칙 없는 정치, 양심 없는 재판, 도덕성 없는 변론, 이러한 현상들이 난무한 세상에서...

[김영수 · 경남여성신문 대표]


”위인전을 읽히며 키워온 자녀들에게 부모의 잘못을 사과해야 할 시대가 올 줄은... 몰랐다“며 “거짓과 진실”사이에서 괴로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마음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다른 사람을 해치면서까지 저 혼자 행복하려는 자는 결코 행복을 찾지 못합니다.


사랑과 미움, 삶과 죽음이 서로 멀리있지 않고 마음 가까이에 있으며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거짓을 싫어하고, 진실을 추구하며 폭력을 무서워하고, ‘삶’을 사랑합니다.


국민이 뽑은 정부를 “거짓과 조작”으로 무너뜨린 희대의 사건을 마주한 국민의 분노가 치솟을 때 <2016년 11월> “태블릿PC가 조작된 듯하다”며 혜성처럼 나타난 미디어워치 변희재고문의 재판을 맡은 차기환변호사님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과학적 사실을 찾으며 함께한 진실투쟁을 해오신분이 유치한 변명으로 지난 9일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전임 이사가 사퇴한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고 임명되면서 불법 졸속 임명의혹을 받은 사실에 허허로운 세상을 다시 접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수 십차례 재판을 연기하고 불리하면 검.판사를 교체하는 재판을 지켜본 필자는 또 한번 배신자의 뒤태를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차기환 변호사님 그 달콤한 꿀을 빨기 위해 비겁한 변명을 뱉었습니까? 땅을 치며 후회하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변희재의 “나.그.저.알<윤석열.한동훈의 조작내용>의 책이 나온지가 언제인데 “서울의소리.김용민TV.안진걸소장”등과 같이 활동한다는 것이 싫다며 요사스러운 변명을 하면서까지 ‘거짓과 조작 정부의 임명장’을 덥석 물었다는 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실은 항상 진다. 그러나 그 진실이 쌓이면 그 진실의 무게에 못 이겨 거짓은 한 순간에 무너진다”는 변희재의 진실투쟁 정신을 알고 있는 필자는 차기환 변호사의 배신적 배신행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태블릿PC의 조작증거가 법정에서 5년여 간 검.판사를 바꾸면서까지 버티며 케비넷 재판을 강행했지만 이제 그 임계점에 도달한 이 시점에서 오롯이 윤석열 정부의 임명을 덥석 물고 떠난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짚어 묻고 싶습니다.


필자는 수 일전 한 세미토론에서 학부모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거짓이 난무하는 이런 사회에서 과연 위인전을 읽히며 키워온 자녀들에게 부모의 잘못을 사과해야 할 시대가 올 줄은...” “거짓과 진실”사이에서 괴로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배신의 배신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이웃을 믿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지도층의 더럽고 추악한 뒤태에 정부를 혐오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토해내는 성토장이 될 줄은 더욱더 놀랐습니다.


우리나라가 망하면서 나타나는 사회악이 바로 눈앞에 ’원칙 없는 정치, 양심 없는 재판, 진실 없는 언론, 도덕성 없는 변론, 이러한 현상들이 판을 친다는 사실에 차기환 변호사님이 떠올랐습니다.


미디어워치 변희재고문은 “JTBC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형사재판에서 변호인를 맡았던 차기환 변호사가 윤리를 위반했다”며 그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제출했다는 내용을 보고...


문득 떠오른 것은 ‘지난 2019년 6월,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 조맹기 황우섭)와 바른사회시민회는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탄핵 촉발 태블릿 PC, 무엇이 진실인가?’를 주제로 생방송 토론회에 차기환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JTBC 방송사 및 검찰에 의한 ‘최순실 태블릿’ 조작을 얘기하며 특검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1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차 JTBC 태블릿 특검 토론회’에 나와 ‘JTBC 태블릿에 대한 특검의 필요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셨지요.


이러한 활동을 손바닥 뒤집듯 중도사임 하면서 수임료 반환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지요?


변희재 고문은 “차기환 선임변호사가 2023년 8월 9일 갑자기 현 정권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으로 지명됐다”며 “급작스러운 사임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출세 지향 변절로 볼 수밖에 없음으로 변호사 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더군요.


당시 변 대표고문 측은 차 이사에게 수임료로만 5천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또한 진실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인 것으로 그 직은 더욱 무거웠겠지만,


제1태블릿과 제2태블릿 재판이 모두 원고승소 판결이 났음에도 한동훈장관을 비판한다는 사유로 변호인을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유는 변희재에게 타격을 주기 위함은 물론 정권 측에 이익을 안기면서, 정권의 고위 공직으로 가는 행위에 대해서 변협 차원의 일벌백계가 이 기회에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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